2013년 4월 브로드웨이 초연작 <킹키부츠>가 11월 매가을 앞두고 오늘(2월 10일)부터 전 배역 공개 오디션을 시작한다. <킹키부츠>는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가업을 되살리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정반대 성향을 지닌 찰리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남자 롤라가 진장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탄탄한 구성과 유쾌한 코미디, 화려한 쇼로 빚어낸 뮤지컬로 세계적인 팝스타 신디 로퍼가 작곡가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킹키부츠> 한국 공연은 브로드웨이 초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막하는 공연으로 뮤지컬에 적합한 끼와 재능을 고루 지닌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라면 누구나 오디션에 지원 가능하다. 오디션은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하는 최종 오디션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오디션 서류는 2월 10일부터 3월 3일까지며, 지원은 이메일(kinkyboots@서류 합격자 발표 및 오디션 일정은 3월 6일 개별 공지된다. 1차 오디션은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2차 오디션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최종 오디션은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발표는 4월 10일 개별 통지된다.
세상의 편견과 압력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문닫을 위기에 처한 찰리 프라이스, 찰리 옆을 떠나지 않고 도움을 주는 영리한 여직원 로렌과 아름다운 남자들인 롤라의 6명의 엔젤 그룹 등이 주요 캐릭터다. 2013 토니 어워즈에서 롤라 역을 맡았던 빌리 포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넘치는 끼 이면에 따뜻한 가슴을 가진 롤라와 극의 중심을 이끌 찰리 역할을 누가 맡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헤어스프레이>, <라카지> 등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제리 미첼이 참여한 <킹키부츠>는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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