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 역은 유준상, 강태을, 이건명이 캐스팅되었다. 유준상은 특유의 무대 장악력과 쇼맨십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뮤지컬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강태을은 관객을 압도하는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 <두 도시 이야기>에 참여하며 고공비행 중인 이건명이 참여한다.
지창욱과 오종혁도 '무영' 역을 다시 선보인다. 지창욱은 MBC 드라마 <기황후>로 한층 발돋움한 이후 <그날들>로 돌아와 관심을 높이고 있다. 군제대 당시 복귀작으로 <그날들>을 택했던 오종혁은 이후 <공동구역 JSA>, <쓰릴 미>, <블러드 브라더스> 등의 작품으로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관객과 만난다.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의 김승대도 무영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학과 무영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신원미상의 '그녀' 역은 <번지점프를 하다>, <카페인>의 김지현과 MBC 드라마 <뉴하트>, <사랑해서 남주나> 등에 출연하며 사랑스러우면서도 소탈한 이미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다은이 맡는다. 신다은은 연극 <클로저> 이후 3년만에 무대에 복귀다. 이밖에 수많은 연극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진희가 김소진과 함께 사서 역을 연기하고, 영화, 광고,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 중인 최지호가 대식 역으로 참여한다.
<그날들>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그날들> 초연에 출연했던 많은 배우들이 재연 소식에 반가워했고 너나할 것 없이 자연스럽게 재연에 함께하게 되었다. <그날들>에 대한 믿음은 물론 배우, 스태프간 소통과 끈끈한 의리가 다른 작품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들도 포스터 촬영하며 이미 친해졌다. 벌써부터 팀워크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날들>을 쓰고 연출을 맡은 장유정, 편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장소영을 필두로 무대디자이너 박동우, 새롭게 합류한 안무감독 신선호까지 실력파 크리에이티브팀이 참여해 초연보다 한층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날들>은 10월 21일부터 2015년 1월 18일까지 대학로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8월 28일 1차 티켓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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