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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3인 3색 <엘리자벳> `죽음`, 각기 색깔은?

글 | 안시은 | 영상 | 안시은 2013-07-29 3,155

 

<엘리자벳>에서 가장 주목받는 역할 중 하나는 죽음이다. 이 역할은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이 연기한다. 지난 25일 열린 <엘리자벳> 프레스콜에서 `죽음`을 맡은 전동석은 다른 죽음들과 비교를 해달라는 질문에 정말 어려운 질문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상황이 이어지자 “자기 자랑을 하라는 것 같아서 토드(죽음)들이 대답하기 힘들었던 것 같았다.”며 옥주현이 대신 대답에 나섰다. “셋 다 정말 멋있다.”고 운을 뗀 옥주현은 전동석과는 “가장 막내고 <엘리자벳> 초연과 <몬테크리스토>에서 항상 모자(母子)로 출연해서 연인같은 느낌의 사랑을 보여줘야 해서 걱정했는데 우려가 사라질 만큼 멋있는 죽음”이라고 평했다. 박효신에 대해서는 출연한다는 얘길 듣고 걱정돼서 유투브를 찾아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영상들을 찾아보다가 “섹시한 춤을 여러 곳에서 춘 모습을 본 뒤로 걱정하지 않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 모아놓고 보니 모두 다른 삼색의 죽음이 되었다.”는 말처럼 세 배우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자신만의 죽음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미하엘 쿤체 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쓴 <엘리자벳>은 9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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