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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 2013년 뮤지컬 작품 공모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CJ문화재단 2013-06-20 2,463

CJ 문화재단이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부문의 2013년 공모를 진행한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CJ 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으로 금전으로 지원하는 일방적인 형태가 아니라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과 일대일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3년 작품 공모는 한국 국적으로 국내외 상업 프로덕션 경력이 3회 이하인 작가와 작곡가 팀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6월 17일부터 8월 2일까지이며 CJ 아지트 웹사이트(https://www.cjazit.org)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동일 웹사이트에서 8월 23일 오후 5시에 결과가 발표된다. 지원 대상은 창작 뮤지컬로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는 1시간 30분 내외여야 한다. 다른 공모 사업에 선정되었거나 7회 이상 공연한 작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부문은 2010년 11월부터 시작해 2012년까지 총 17개 작품을 CJ아지트에서 리딩 무대로 소개했다. 이중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계셔>, <헬로! 파인데이> 등의 작품이 정식 공연으로 올려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크리에이티브마인즈>는 2012년부터 작품 선정 중간 단계부터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제도로 변화를 줬다. 1차 서류 심사 후 2차 인터뷰 심사를 진행하던 기존 방식이 아니라 1차 서류 심사에서 2배수의 작품을 선정해서 선정해 2~3개월간 전문가 모니터링의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뒤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리딩작을 선정하는 형태다.

 

이번 최종 선정작들은 추가 개발 과정을 거친 뒤 2014년 3월부터 매달 한 작품씩 CJ 아지트에서 리딩 형태로 선보이게 된다. 리딩 공연을 통해 창작자들은 보완점과 향후 정식 공연 가능성까지 탐색해볼 수 있게 된다. CJ 문화재단은 리딩을 위해 필요한 작품 개발비부터 배우 캐스팅과 연습실 지원, 음원과 영상 등의 자료집 제작 등 창작자들이 작품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뮤지컬 부문 2012년 하반기 공모 선정작이 현재 리딩 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미 리딩 발표를 한 <춘우(春雨)>를 시작으로 6월 24~25일에는 조선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비밀 시문 모임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 멜로 드라마 <균>, 7월 29~30일에는 잊고 싶은 ‘어제’의 기억을 공통분모로 가진 이들이 ‘오늘’ 스치게 되는 인연을 다룬 <예스터데이>, 8월 26~27일엔 파파라치를 소재로 한 <포커스>가 리딩 무대로 관객과 처음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빨래>의 주역인 추민주-민찬홍 콤비의 <어차피 혼자>와 <트레이스유>의 작곡가 박정아, <영웅>의 작가 한아름과 뮤지컬 칼럼니스트 지혜원이 작가로 참여한 <해달별의 이야기> 등 중대형 뮤지컬 두 작품도 소개된다. 동화같은 이야기를 그린 <해달별의 이야기>는 10월 21~22일, 고독사를 다룬 <어차피 혼자>는 11월 18~19일 리딩 무대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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