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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실라> 9인 9색 캐릭터컷 공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설앤컴퍼니 2014-06-24 7,547
28곡의 히트 팝송들을 넘버로 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프리실라>가 개막을 2주 남겨놓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프리실라>의 의상은 토니상, 아카데미상,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등 영미권 주요 시상식의 의상상을 휩쓸었을 만큼 감각적이면서도 톡톡 튀는 의상을 자랑한다. 화려함도 남달라 전체 의상만 261번 교체해야하는 만큼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야한다. 배우들의 고충이 큰 만큼 180도 확 바뀐 배우들의모습은 무대에서 색다른 매력을 안겨줄 예정이다.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왼쪽부터)

맏언니로 일행들을 우아하게 이끄는 버나뎃은 조성하, 고영빈, 김다현 등 세 배우가 연기한다. 조성하는 연습실에서 맏언니라며  “목소리부터 손끝, 발끝까지 여배우를 연상하면서 연습 중이다. 또래 세대가 즐겨 듣던 반가운 히트팝을 전달하고 싶다. 꿈꿔왔던 첫 뮤지컬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다현은 “우아한 모습부터 주책맞은 모습까지 8.5등신의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연습하는 시간이 즐겁다는 김다현은 “안무, 노래, 의상, 가발, 메이크업까지 해야할 것이 너무 많지만 그만큼 신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왼쪽부터)

책임에 대한 두려움으로 8살 아들 벤지를 만나지 못하는 소심한 아빠 틱은 마이클 리, 이지훈, 이주광 등 세 배우가 출연한다. 연습하면서 5kg이나 빠질 정도로 연습에 몰입중이라는 마이클 리는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의 코치로 쇼걸 연습을 하고 있다.”며 “아들 벤지와의 찡한 드라마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현재 출연 중인 “<위키드>에서 보여줬던 로맨틱 왕자 피에로에서 여자보다 더 매력적이고 드라마틱한 변신을 한다.”며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주광은 “<빨래>, <헤드윅>, <셜록홈즈2> 등 매번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래켰다. <프리실라>에서는 누구보다 글래머러스한 매력이 돋보이는 여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호영, 조권, 유승엽(왼쪽부터)

인기와 실력을 고루 갖췄지만 사고만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아담은 김호영, 조권, 유승엽이 책임진다. 김호영은 역대 출연작 중 가장 힘든 작품이 될 거라며 “노련미 있는 아담으로 무대 위에서 마음껏 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휴일도 내놓고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 중이라는 조권은 “두 번째 뮤지컬인데 주역의 무게가 남다르다. 20벌의 의상을 퀵 체인징할 땐 힘들어 죽는 줄 알았지만 신나는 작품이라 연습도 재미있다. 나의 우상 마돈나의 넘버를 무대 위에서 망음껏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작품으로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준비 중인 유승엽은 “발랄하고 매력미 넘치는 아담의 매력을 기대해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돈나, 신디 로퍼, 티나 터너, 도나 서머 등 팝차트를 석권했던 가수들의 곡이 총 망라된 <프리실라>는 가족과 행복, 인생 등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깨닫는 이야기를 주인공들의 여정 속에 녹여낸다. 호주,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캐나다, 브라질, 이탈리아, 스웨덴 등을 거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일 <프리실라>는 7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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