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공연에는 남경주, 박해미, 홍지민, 전예지, 전재홍, 이충주 등 기존 캐스트와 함께 김영호와 최우리가 합류한다. 최근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김영호가 남경주와 함께 줄리안 마쉬 역으로 출연한다. 앨범 발매, 영화 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그는 오랜만에 뮤지컬로 돌아와 검증된 연기력과 특유의 중저음의 매력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우리도 이번 공연에 합류해 2013년 공연에서 혜성같이 등장했던 신예 전예지와 함께 페기 소여 역을 번갈아 연기한다. 작품마다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이번 공연을 맞아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한다. 버블송으로 잘 알려진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와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연을 맡은 남경주, 김영호, 박해미, 홍지민이 '42nd 서머플레이(summerplay)'란 이름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는 것. <브로드웨이 42번가>가 재즈풍의 넘버가 많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일본, 홍콩 등 아시아 등지에서 사랑받고 있는 '윈터플레이' 특유의 재즈 감성과 뮤지컬 배우들의 감성이 어우러진 목소리를 통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테마송 '드림 유어 드림(Dream Your Dream)'이 만들어졌다.
이 곡은 극 중 페기 소여가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꿈을 이루는 것처럼 일상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달하고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이 담겼다. '42nd summerpla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어서 이 곡으로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청량감을 미리 느껴볼 수 있을 예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2014년 공연은 7월 8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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