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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6월의 월드뉴스 [No.105]

글 | 편집팀 2012-06-04 2,770

런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캐스팅

팝 그룹 스파이스 걸 출신의 멜라니 C.가 올 여름 런던에서 리바이벌되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아레나 투어 공연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녀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연기하며, 유다 역으로는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가수인 팀 민친이 참여한다. 영국의 BBC 라디오 디제이 크리스 모일스가 헤롯왕을 맡고, 예수 역은 최근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참여한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를 통해 선발할 것이다. 이 프로덕션은 9월 21일에 런던 O2 아레나에서 개막하여, 글래스고와 맨체스터, 버밍엄, 더블린, 리버풀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브링 잇 온> 7월 브로드웨이 개막
2000년에 개봉한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영화 <브링 잇 온>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 드디어 브로드웨이에 입성한다. 지난해 애틀랜타의 얼라이언스 씨어터에서 초연한 후, 열세 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마치고, 오는 7월 1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의 세인트 제임스 씨어터에 오른다. 공식 개막일은 8월 1일이다. 뮤지컬 <브링 잇 온>은 토니상 수상자들이 한데 모여 만들었다. <애비뉴 Q>의 제프 위티가 극본을 쓰고, <인 더 하이츠>의 린 마누엘 미란다와 <넥스트 투 노멀>의 톰 킷이 작곡을, 미란다와 <하이 피델리티>의 아만다 그린이 작사를 맡았다. 이판사판 경쟁을 벌이는 치어 리더들의 열정적이고 상큼한 무대를 볼 수 있을 듯하다.

 

 

 

뮤지컬 <에버 애프터> 2013-2014 시즌 개막 예정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 <에버 애프터>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2013-2014 시즌에 개막할 예정인 뮤지컬 <에버 애프터>는 토니상 수상자인 캐슬린 마샬이 연출과 안무를 맡을 예정이다. 드류 배리모어가 주인공을 맡았던 <에버 애프터>는 16세기 프랑스 귀족 딸의 이야기이다. ‘그 후로도 그들을 쭉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로 끝나는 동화의 결말에서 따온 ‘Ever After’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나쁜 새엄마에 맞서 프랑스의 왕자와 사랑의 결실을 맺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뮤지컬은 신데렐라 이야기와는 달리, 의지가 강하고 독립적인 소녀가 쥐와 호박 마차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려 한다.

 

 

<위드아웃 유> 런던 공연
국내에 두 차례 소개된 적 있는 앤서니 랩의 자전적 뮤지컬 <위드아웃 유>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이어, 올여름 런던 메니어 초콜릿 팩토리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위드아웃 유>는 앤서니 랩이 발표한 회고록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1994년 뉴욕의 스타벅스에서 일하며 조나단 라슨의 새 작품 오디션에 참가했을 때부터, <렌트>에 출연하고 조나단 라슨의 죽음을 맞닥뜨렸던 기억들을 담았다. 앤서니 랩의 어머니에 대한 추억도 들을 수 있다. <렌트>에 수록된 조나단 라슨의 곡 외에도, 앤서니 랩 자신을 비롯한 작곡가들의 음악이 포함되어 있다. 스티브 말러가 연출한 <위드아웃 유>는 8월 29일부터 9월 15일까지 공연된다.

 

 

<인투 더 우즈>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가능성
매년 여름이면 뉴욕의 센트럴파크 야외 공연장에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공연 ‘셰익스피어 인 더 파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스티븐 손드하임의 <인투 더 우즈>가 공연된다. 이 공연이 센트럴파크 공연 폐막 후에 오프브로드웨이로 옮겨 공연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투자금 모금과 20주 공연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센트럴파크 공연에서는 에이미 아담스가 빵집 부인을 맡고, 도나 머피가 마녀를 연기한다.

 

 

영화 <락 오브 에이지> 6월 15일 미국 개봉
촬영을 마친 영화 <락 오브 에이지>가 드디어 개봉 일정을 확정지었다. 동명의 뮤지컬은 2010년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락 오브 에이지>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며 당시에 히트 쳤던 록 음악들을 모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본 조비와 익스트림, 미스터 빅, 저니 등 귀에 익은 명곡들을 들을 수 있었다. 톰 크루즈와 알렉 볼드윈, 캐서린 제타-존스, 메리 J. 블라이즈 등의 인기 스타들이 참여한 영화 버전의 <락 오브 에이지>는 6월 15일에 북미 전역에 동시 개봉하고, 한국에는 8월에 소개될 예정이다.

 

 

 

<채플린> 브로드웨이 개막
무성 영화의 아이콘 찰리 채플린을 소재로 한 뮤지컬 <채플린>을 브로드웨이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8월 21일부터 배리모어 씨어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토마스 미한과 크리스토퍼 커티스가 대본과 음악을 맡았고, <피니언스 레인보우>의 워렌 칼라일이 연출가 겸 안무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작 <채플린>은 2010년 라 호야 플레이 하우스에서 <라임라이트: 찰리 채플린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초연된 바 있다.

 

 

 

존 로이드 영, <저지 보이스> 합류
<저지 보이스>의 스타 존 로이드 영이 다시 돌아온다. 존 로이드 영은 2006년 <저지 보이스> 초연에서 프랭키 밸리 역을 맡아, 토니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가 다시 프랭키 밸리로서  <저지 보이스>에 합류하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7월부터 9월까지 3 개월간 한시적으로 공연할 계획이다.

 

 

 

 

뮤지컬 <보디가드> 11월 개막
휘트니 휴스턴이 주연을 맡았던 1992년 영화 <보디가드>의 뮤지컬 버전이 오는 11월 웨스트엔드 아델피 극장에서 개막한다. <보디가드>는 톱 가수와 비밀 요원 출신의 보디가드 사이에 싹튼 사랑을 그린 영화로, 휘트니 휴스턴과 케빈 코스트너가 열연했다. 뮤지컬에서는 토니상과 그래미상을 받았던 헤더 헤들리가 가수 레이첼을 연기한다. 원작 영화에서 큰 히트를 쳤던 ‘I Will Always Love You’를 포함하여,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들을 들을 수 있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05호 2012년 6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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