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씨어터는 5월 31일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 내에 복합문화공간 `NEMO(네모)`를 개관한다. NEMO(네모)는 ‘뉴 이모셔널 무브먼트(New Emotional Movement)’와 ‘뉴 멀티 컬처 오브젝트(New Multi-Culture Object)’의 약자다. 눈으로 보이는 공간의 모습을 직관적으로 표현하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흐름을 창조하고 인큐베이팅하는 공간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NEMO는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앞에 마련된다. 총 454.38㎡(137.69평) 규모의 공간에 해상 운송용 컨테이너 박스 17개를 연결해 3층 전시공간으로 만들었다. 블루스퀘어 아트디렉터 겸 미술작가인 한원석이 설계한 이 공간은 노랑과 주황 등 따뜻한 계열의 색깔을 써서 열정과 긍정의 에너지를 표현했다.
복합문화공간 NEMO는 인터파크씨어터에서 진행하는 연중 문화사업 캠페인인 ‘컬처파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컬처파크 프로젝트’는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지원, 인큐베이팅, 교류의 장 마련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사업이다. 블루스퀘어 관객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이 곳을 통해 공연과 미술, 건축, 패션, 도서 등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EMO는 건축, 디자인, 영상 등 예술 분야의 전시부터 아트페어, 심포지움,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을 유치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인터파크씨어터의 김양선 대표는 “다문화 중심지역인 이태원의 특성을 살린 문화벨트를 조성하고 서울시와 공조해 지역사회에 공공문화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블루스퀘어는 <조로>를 시작으로 <엘리자벳>이 공연됐고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공연 중이다. 5월 31일부터는 초대형 뮤지컬인 <위키드>가 내한 첫 공연을 시작한다. 블루스퀘어 내 개관하는 아트스페이스 NEMO 첫 전시로는 ‘판타-큐브(Fanta-Cube) 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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