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장현승이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광화문연가>에 출연했던 팀 멤버 양요섭에 이은 뮤지컬 출연이다. 장현승은  ‘배드걸’로 데뷔한 이래 ‘픽션’, ‘쇼크’ 등 많은 히트곡을 냈던 비스트의 활동 뿐 아니라 포미닛의 현아와 함께 했던 ‘트러블메이커’가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바 있다.

장현승이 캐스팅 된 역할은 타이틀롤인 ‘모차르트’다. 아이돌 선배인 ‘JYJ’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장현승은 “준수 형이 워낙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었고 함께 하는 은태 형도 워낙 실력이 뛰어나신 분이라 첫 도전이 많이 부담된다. 하지만 그동안 동경해왔던 연기분야인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열심히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차르트!>는 모차르트의 삶을 볼프강과 아마데로 분리했고 레게머리와 청바지를 입는 등 모차르트를 새로운 시선에서 바라본 작품이다. 록,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기반으로 한다. 현재 공연 중인 <엘리자벳>의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가 참여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오스트라이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11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장현승은 5월 8일부터 음악 연습을 시작한다. 공식 연습 시작인 21일보다 이른 연습이다. <모차르트!> 2012년 공연은 초연을 공연했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으로 다시 돌아가 7월 10일부터 28일까지 공연한다. 티켓오픈은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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