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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음악 여행 <신성일의 프로포즈>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충무아트홀 2012-04-13 2,982

한국영화의 아이콘이었던 신성일이 영화들을 음악과 함께 풀어내는 <신성일의 프로포즈>란 이름의 토크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충무로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을 다시 불어넣기 위해 충무아트홀에서 기획한 공연이다.

 

영화와 토크쇼를 결합한 콘서트로 1960~70년대를 대표했던 한국영화의 대표작들이 이야기와 함께 하는 영상과 함께 망라된다. 1960~70년대 영화 음악을 주제로 ‘영화로 노래하다’라는 부제를 내건 공연이다. 당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영화배우를 손꼽는다면 단연 신성일을 떠올리게 된다. 공연 제목이 <신성일의 프로포즈>인 이유를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신성일은 영화 출연작만 총 514편, 주연을 맡은 영화는 506편에 달하는 은막의 스타다. 한국영화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산증인인 만큼 당시 영화 제작 에피소드와 다양한 일화들을 등을 솔직하게 꺼낸다.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감독도 출연해 한국영화의 황금기, 충무로의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낸다. 

 

재즈보컬리스트 말로는 편곡과 음악감독을 맡아 ‘초우’, ‘동백아가씨’,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맨발의 청춘’ 등의 곡들을 재해석한다. 그랜드 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등 7인조 밴드도 라이브 무대의 생생함을 더한다.

 

KBS-2TV에 출연 중인 알리는 쟈니 리의 ‘뜨거운 안녕’, ‘초우’를 부른다. 뮤지컬배우 정상훈과 박은미도 출연해 ‘하숙생’, ‘나는 열아홉이에요’ 등 당시 영화주제곡들을 라이브로 선사한다. 두 배우는 영화에서의 장면들을 직접 연기도 할 예정이다.

 

 

<신성일의 프로포즈>는 충무로의 문화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 영화를 추억하며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4월 25일 오후 4시와 8시 두차례에 걸쳐 90분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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