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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브 라만차> 2012년 캐스팅 공개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오디뮤지컬컴퍼니 2012-04-12 3,662

2년만에 다섯 번째 공연을 갖는 <맨오브라만차>가 6월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초연 이후 2007, 2008, 2010년에 이은 공연으로 명작소설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2005년엔 ‘돈키호테’란 이름으로 공연됐다가 2007년부터 <맨오브라만차>로 공연하면서 무대와 음악, 구성 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2008년 제2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한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2년 공연소식과 함께 캐스트도 공개됐다. <맨오브라만차> 속 돈키호테는 극중극 형식으로 한 무대에서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오가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역할이다. 이 역에는 황정민, 서범석, 홍광호 등 세 배우가 새롭게 트리플 캐스팅 됐다.

 

황정민은 <맨오브라만차>로 <웨딩싱어>이후 3년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그는 “무대가 그리웠고 벌써부터 설레고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서편제>에서 유봉으로 출연 중인 서범석은 <맨오브라만차>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준비한다. 가장 젊지만 노래 만큼은 ‘미친 가창력’이란 애칭만큼 뒤지지 않는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닥터지바고>에 이어 <맨오브라만차>까지 출연하면서 샤롯데씨어터에서의 인연을 이어간다.

 

레이디 알돈자는 이혜경과 조정은이 더블 캐스팅 됐다. 돈키호테의 진심으로 자신에 대한 저주를 버리고 사랑을 찾아가는 역이다. 이혜경이 초연과 2010년 알돈자를 맡았던 데 이어 이번 공연에 다시 한 번 출연한다. 조정은은 알돈자를 통해 <조로> 루이자, <지킬앤하이드>에서의 엠마, <피맛골연가>의 홍랑 등 그동안 보여왔던 귀족적인 이미지와는 다른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산초는 이훈진과 이창용이 연기한다. 이훈진은 2007년 이후 빠짐없이 산초로 무대에 올라왔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연기로 ‘이훈진=산초’란 등식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적역임을 보여준 바 있다. 이창용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에서 앨빈으로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오고 있어 이번 산초로의 연기 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여관주인으로는 서영주가 출연한다.

 

<맨오브라만차>는 스페인의 한 지하 감옥에 신성모독죄로 끌려온 세르반테스가 죄수들과 함께 기사 돈키호테라고 착각한 알론조의 이야기를 극중극으로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라만차의 사나이’, ‘이룰 수 없는 꿈’ 등의 넘버로 잘 알려져 있다. <맨오브라만차>는 6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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