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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 돌풍 이끈 소극장 뮤지컬 <풍월주>, <블랙메리포핀스>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CJ E&M, 아시아브릿지컨텐츠 2012-04-05 4,912

최근 대학로 소극장 뮤지컬 두 편이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매진을 기록하며 거센 돌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개막하는 초연작 <풍월주>와 <블랙메리포핀스>다. 두 작품 모두 독특한 소재로 제작 전부터 많은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이를 보여주듯 소극장 뮤지컬로는 이례적으로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대형 뮤지컬들을 제치고 티켓오픈 당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풍월주>는 약 1주일 공연 회차 분량의 프리뷰, <블랙메리포핀스>는 1차 티켓 오픈 중 프리뷰 기간에 해당되는 개막 첫주 회차다.

 

 

<풍월주>는 고대 신라 시대 남자 기생의 이야기를 내세우는 작품이다. ‘風月主(풍월주)’란 제목에서 보듯 ‘바람과 달의 주인’이란 뜻을 담고 있는 이 작품은 바람처럼 마음을 정착시키지 못하는 열, 달그림자처럼 늘 열을 바라보는 사담, 여왕임에도 사랑은 얻지 못하는 진성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낸다.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리딩 공연 당시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이 본공연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공연 개막 전 관객들과 먼저 만나는 자리도 마련한다. 대학로에 위치한 89번가에서 4월 9일 오후 8시 ‘풍월주막’을 연다. 배우와 팬들이 한 팀이 돼 함께 놀이도 하고 질문과 솔직한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참여는 플레이디비의 ‘풍월주막에 참여할 풍월주인 大모집’ 이벤트와 CJ E&M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jenmmusicals)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선정된다.

 

<블랙메리포핀스>는 심리추리스릴러라는 장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1926년 독일 대저택 화재사건 속 숨겨진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과 네 형제와 보모에 얽힌 숨겨진 인물 관계들은 흥미를 자극한다.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는 <밀당의 탄생>을 시작으로 직접 연출, 극작, 작곡까지 도맡으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서윤미 연출의 차기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배우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한 김수로가 참여하고, <커피프린스 1호점>의 양주인 음악감독, <지킬앤하이드>의 조문수 의상 디자이너도 함께 한다.

 

 

두 작품 모두 뮤지컬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이 참여한다. <풍월주>에는 성두섭, 이율, 김재범, 구원영, 최유하, 김대종 등의 배우가, <블랙메리포핀스>에는 정상윤, 장현덕, 강하늘, 김대현, 전성우, 임강희, 송상은, 추정화, 태국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풍월주>는 5월 4일부터 7월 29일까지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블랙메리포핀스>는 5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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