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연가>가 두달만에 돌아온다. <광화문연가>는 창작뮤지컬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2011년 3월 초연 이후 지난 2월 LG아트센터에서 재공연까지 마쳤고 5월 충무아트홀로 다시 무대를 옮기는 것.
이번 앙코르는 짧은 휴식 후의 공연이라 큰 변화는 없지만 일부 달라진 캐스트가 눈에 띈다. 특히 초연 배우들이 돌아오고, 재공연 당시 더블 캐스트가 됐던 배역이 다시 원캐스트로 돌아오면서 배우들의 초연 색채가 강해졌다.
현우 역할은 초연배우 김무열과 임병근이 합류한다. 여주와 진국은 리사와 김태한이 초연처럼 원캐스트로 공연한다. LG아트센터 공연에 합류했던 정원영 역시 지용 역할을 홀로 이끈다. 윤도현, 박호산, 최재웅, 조성모 등 지난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 대부분이 다시 참여해 한층 더 농익은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광화문연가>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들로만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이영훈 작곡가가 생전 작업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완성됐다. 1980년대 시작된 현우, 여주, 상훈의 엇갈린 사랑이 무대 위에 그려진다. 명곡들이 던지는 아련한 사랑을 보여줄 <광화문연가>는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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