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휘트니 휴스턴 관련 뮤지컬 계획
휘트니 휴스턴의 유작인 뮤지컬 영화 <스파클>이 뮤지컬로 제작될 계획이다. <스파클>은 1976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최근에 촬영을 마치고 올해 8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영화는 1950년대 할렘 가를 배경으로, 세 자매 가수의 성공기를 그린다. 여기서 휘트니 휴스턴은 세 자매의 엄마 엠마를 연기했다. 더불어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작 <보디가드>는 이미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로 준비 중이다. <아이다>로 토니상을 받았던 헤더 헤들리가 휘트니 휴스턴이 연기한 레이첼 역으로 캐스팅됐다.
54회 그래미 어워드, 공연 관련 수상 소식
지난 2월 12일 미국에서 우수 음반을 선정해 시상하는 54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렸다. 최우수 뮤지컬 음반 부문에서 트레이 파커와 매트 스톤, 로버트 로페즈 등의 오리지널 캐스트가 녹음한 <북 오브 몰몬>의 OST가 수상했다. 알란 멘켄과 글렌 슬레이터는 애니메이션 <라푼젤>의 OST 중 ‘I See the Light’로 최우수 영화음악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월드 프리미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올해 8월 7일부터 9월 1일까지 런던의 킹스 헤드 극장에서 초연된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원작 소설을 조 에반스가 각색했고 리니 리드먼이 연출을 맡는다. 캐스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바즈 루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위대한 개츠비> 3D 리메이크 영화도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토비 맥과이어, 캐리 멀리건이 출연한다.
원조 장 발장 콤 윌킨슨, 영화 <레 미제라블> 출연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1985년 웨스트엔드 초연과 1987년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모두 주인공 장 발장을 연기했던 콤 윌킨슨이 영화 버전에서는 주교를 연기하게 됐다.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는 초연 때 에포닌을 연기했던 프랜시스 루펠도 카메오로 출연할 것이라고 캐머런 매킨토시가 밝혔다. 주요 캐스트의 개인 연습이 먼저 시작됐고, 지난 1월 30일부터 런던에서 리허설에 들어갔다. 이미 알려졌듯이, 톰 후퍼가 연출을 맡았고 휴 잭맨과 러셀 크로우, 앤 헤서웨이, 아만다 시프리드, 애런 티베이트가 출연한다.
존 레논의 자전적 뮤지컬
존 레논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노웨어 보이>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스코틀랜드 싱어송라이터인 파올로 누티니가 작곡을 맡았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프로듀서 샐리 그린과 원작 영화를 제작한 에코스 필름이 제작한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 <노웨어 보이>는 레논의 누이 줄리아 베어드가 쓴 회고록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레논의 어린 시절과 첫 번째 밴드 활동, 비틀즈의 탄생 등을 그린다.
<스파이더맨> 소송 결과
<스파이더맨>의 프로듀서와 공연 연출 및 안무가 협회는 연출가 줄리 테이머와 관련된 소송 중재 결과, 합의에 도달했다. 프로듀서는 연출가 자리에서 경질된 줄리 테이머에게 <스파이더맨>의 뉴욕 공연이 지속되는 동안 뉴욕 프로덕션을 연출한 데 대한 로열티 전액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투자금을 회수할 시, 그녀가 협업자로 기여한 것에 대한 일정 금액을 추가로 지불하기로 했다. 그 결과, 줄리 테이머는 <스파이더맨>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는 동안 주당 9,750달러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공연 연출 및 안무가 협회가 연출가로서 줄리 테이머의 역할은 충분했으며, 그보다 더 이상 작품에 몰두할 수는 없었을 거라는 데 동의한 결과다.
태양의 서커스 <마이클 잭슨 : 이모털 월드 투어>
201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세계 초연한 태양의 서커스의 <마이클 잭슨 : 이모털 월드 투어>가 북미 투어 후에 유럽으로 넘어간다. 독일, 오스트리아, 덴마크, 스웨덴, 스페인에 이어 올해 10월이면 런던에서도 개막할 예정이다. 이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의 주 종목인 저글링, 곡예, 공중그네 액션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음악과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You Are Not Alone’과 ‘Ben’, ‘I`ll Be There’ 등 마이클 잭슨의 파워풀하고 감동적인 음악들이 함께한다. 공연의 OST도 지난 12월에 발매됐다.
<컴퍼니> 공연 실황, 영국에서 개봉
2011년 4월 <컴퍼니>가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콘서트 버전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 실황이 영국과 아일랜드의 영화관에서 3월 15일에 개봉한다. 닉 패트릭 해리가 독신남 바비를 연기했고, 패티 루폰이 냉소적인 술꾼 조앤을 맡았다. 손드하임 작품의 매력과 바비를 연기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해리의 인터뷰 영상도 포함돼 있다. 영화는 고해상도에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02호 2012년 3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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