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에게 로맨틱함의 상징인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한 주다. 창작 뮤지컬 두 편이 개막한다. 주크박스 뮤지컬로 복고를 대변하는 <달고나>와 창작 모노 뮤지컬인 송용진의 <노래불러주는 남자> 등 두 작품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4월 공연 회차에 해당하는 티켓 오픈도 줄을 잇는다.
개막공연
2월 13일. <달고나>가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개막했다. 7080 복고 뮤지컬로 3년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이 여덟 번째 공연이다. 트로트 가수 박현빈은 이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홍록기를 비롯해 박성환, 김경선, 조형균, 이훈진 등의 배우들도 출연한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신중현의 ‘미인’, 전영록의 ‘불티’,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이문세의 ‘소녀’ 등 당대를 대표했던 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쓰였다. 세우가 기억하는 첫사랑과 아련한 추억을 찾아서 떠나는 이야기를 녹여냈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다. 이에 맞춰 사랑을 가득 담은 모노 뮤지컬이 개막한다. 송용진의 이상한 뮤지컬 두 번째 시리즈 <노래 불러주는 남자>다. 이상한 뮤지컬의 첫 번째 시리즈이던 <치어걸을 찾아서>에 이어 송용진이 연출, 극작, 음악감독, 출연 등을 도맡았다. 공연장소 또한 독특하다.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레스토랑에서 2주간 짧게 공연한다. 뮤지컬에서 보기 드물게 디너쇼와 결합된 형식이다. 로맨틱함을 내세워 연인을 향해 노래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티켓오픈
2월 13일. 곧 서울 공연을 마치는 <맘마미아> 수원 공연, <달고나>가 3월 6일부터 4월 1일까지 해당되는 2차 티켓을 오픈했다.
2월 14일. 오전 10시부터 티켓 오픈이 시작된다. <광화문연가>가 3월 6일부터 3월 11일까지의 마지막 티켓오픈을, 전국 투어 중인 <미스사이공>이 부산 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11시부터는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3월 20일부터 4월 15일까지의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고, 오후 2시에는 <닥터지바고> 2차 티켓, <오! 당신이 잠든사이>의 16차팀의 마지막 티켓을 오픈한다.
2월 15일. 현재 티켓 예매 순위에서 높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엘리자벳>이 3월 28일과 4월 4일에 해당되는 2차 낮공연 티켓을 오픈한다. <미스사이공>은 오전 11시부터 전날 부산에 이어 3월 13일부터 24일까지 공연에 해당되는 대전공연의 2차 티켓을 오픈한다.
2월 16일. 액터-뮤지션 뮤지컬로 초연 당시 좋은 평가를 얻은 뒤 캐스트를 보강해 돌아오는 <모비딕>이 오후 2시 티켓 오픈한다.
2월 17일. 현재 대구 공연을 진행 중인 프랑스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성남 첫 공연부터 4월 15일까지 공연 회차에 한해 오전 11시,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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