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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새 캐스트 대거 합류

글 | 안시은 | 사진제공 | HJ Culture 2012-01-13 2,725

시즌제 뮤지컬을 내세운 <셜록홈즈>가 시즌1인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을 다시 무대에 올린다.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은 2011년 초연 당시 뮤지컬로는 드물게 추리극을 내세우며 호평을 얻었다.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2012년 공연에는 송용진, 김원준, 구민진, 방진의, 정명은, 배다해, 박인배, 조강현 등 초연 배우들이 대부분 다시 참여한다. 여기에 테이(본명 김호경), 신영숙, 박상우 등 새로운 배우들이 대거 합류할 예정이다.

 

테이는 박인배, 조강현과 함께 1인 2역인 에릭 앤더슨과 아담 앤더슨을 연기한다. 현재 MBC 예능 <나는 가수다>에서 최연소 가수로 합류하며 주목받고 있는 그가 셜록홈즈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을 모은다.

 

 

원작과 달리 뮤지컬에선 여성으로 설정된 제인 왓슨은 구민진, 방진의와 함께 신영숙, 김은정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신영숙은 <캣츠>, <모차르트!> 등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제4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리아 마리아> 등의 작품에서 연출로도 활약했던 박상우는 김원준, 송용진과 함께 셜록홈즈를 연기한다.

 

초연배우들은 <셜록홈즈> 이후 바쁜 스케줄을 보내며 공연을 준비 중이다.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던 송용진은 2012년이 자신의 용띠해임을 보여주듯 연출부터 출연까지 도맡은 ‘이상한 뮤지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노래 불러주는 남자>를 선보인다. 역시 같은 시상식에서 남우신인상에 후보로 올랐던 조강현 또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 출연 중이다. 구민진은 <미스 사이공>에 엘렌으로 캐스팅 돼 지방과 서울을 오가며 공연과 연습에 임하고 있다.

 

 

<셜록홈즈>는 아서 코난 도일이 1887년에 쓴 미스터리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장수하고 있는 캐릭터로 2세기가 흐른 지금도 TV, 영화 할 것 없이 흥행몰이 중이다.

 

이번에 공연하는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은 객석 규모를 키우고 음악은 보다 섬세하게 다듬을 예정이다. 신구 조화를 보여줄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은 2월 24일부터 3일간 안양아트센터에서 먼저 공연한 뒤 3월 3일부터 5월 13일까지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서울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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