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개막을 앞두고 있는 <닥터지바고>에 출연키로 했던 주지훈이 공연에서 하차했다. 주지훈은 당초 군제대 후 복귀작으로 <닥터지바고>에서 유리지바고 역으로 출연키로 했었다.

지난 11월 21일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복귀소감을 밝혔던 주지훈은 이후 연습에 몰두해왔지만 성대결절로 더이상 연습에 참여가 힘들어 결국 어제(1월 9일)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제대 이후 복귀작이고 본인이 직접 선택했기 때문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열심히 연습에 임하고 있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속상하다”고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주지훈의 급작스러운 하차로 그가 연기하기로 했던 유리지바고는 함께 연기할 예정이던 홍광호가 단독 캐스트로 연기하게 된다.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닥터지바고>는 “배우와 스태프 모두 총력을 다해 연습에 임하고 있으며 공연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초연하는 <닥터지바고>는 호주 세계 초연에 이어 선보이는 공연이다. 1월 25일 프리뷰 공연으로 시작해 27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정식 개막할 예정이다. 공연은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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