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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무대로 돌아온 <헤드윅>

글 | 안시은 | 사진 | 안시은 2012-08-16 4,264

새로운 헤드윅을 맞이하고 공연 중인 <헤드윅>이 지난 8월 14일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프레스콜을 가졌다. <헤드윅>은 헤드윅 마니아를 지칭하는 헤드헤즈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인 오리지널 캐스트 존 카메론 미첼이 대본과 가사를 썼고 역시 오리지널 멤버로 기타리스트인 스티븐 트래스크가 작곡한 록 뮤지컬이다. 국내에선 2005년 초연 이래 조승우, 김다현, 송용진, 조정석, 윤도현, 송창의 등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갔다.

 

 

프레스콜에선 오만석-안유진, 박건형-이영미로 페어를 나눠 <헤드윅>의 ‘The origin of Love’, ‘Midnight Radio’ 등 대표 넘버들을 공개했다. 김민정 연출이 새롭게 합류한 무대는 조명큐가 많아지고 인물의 설명에서도 한층 친절하고 세심해졌다.

 

 

김민정 연출은 “관객, 기억, 히스토리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헤드윅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간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본 적이 없어 비교대상 없이 오리지널 대본과 악보만으로 작품을 쌓아갔다. “다락방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던 생각과 작지만 따뜻하길 바랐던 빛은 지난 공연에 비해 3배 정도 늘어난 천 개가 넘는 조명큐로 탄생됐다.

 

헤드윅을 맡은 박건형과 오만석은 각각 첫 도전과 7년만의 복귀로 <헤드윅>을 대한 시간은 달랐지만 설렘과 긴장은 같았다. 오만석은 “긴장을 안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을 들어가니 많이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실수도 많았지만 관객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행복감을 털어놓았다. 박건형은 첫 공연을 마친 후 “거대한 파도와 서핑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올라가기 직전에야 대본을 놓게 됐지만 그 순간 치유되는 그 느낌을 관객에게 전해주고 싶은 포부를 말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동베를린 출신의 록커 헤드윅의 아픔과 사랑을 담은 이야기와 음악은 묘하게 관객을 사로잡는다. 분장을 통해 완성되는 헤드윅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는 관객들과 호흡하면서 비로소 완성된다.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한층 달라진 공연으로 업그레이드 된 <헤드윅>은 10월 21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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