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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9월의 말말말 [No.120]

글 | 안시은 | 사진 | 안시은 2013-09-29 3,230

8월 6일 <블랙메리포핀스> 프레스콜


“이유 없이 나오기 싫어서 저 혼자 소설을 썼어요.” - 배우 홍륜희
<블랙메리포핀스> 속 유모로 등장하는 메리 슈미트는 극에서 단 세 번 무대에 등장한다. 그 등장에 개연성을 부여하고자 메리 슈미트의 배경부터 극 중 아이들과의 추억까지 이유들을 탄탄하게 만들었다고. 다른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 동안 연출과도 상의하면서 켜켜이 쌓았다는 메리 슈미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궁금해진다.

 


8월 19일 <보니 앤 클라이드> 기자간담회


“수염 클라이드예요.” - 배우 한지상
<보니 앤 클라이드> 속 클라이드는 원래 수염이 없다. 한지상 단 한 명을 제외하면. 수염 클라이드가 ‘털의 미학’이라고 너스레를 떤 한지상은 털이 빨리 자라 3일 만에 수염이 무성해졌다며 수염을 강조했다. 자유분방함과 마초스러움이 홀로 길러낸 수염과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는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21일 <구텐버그> 연습실 공개


“진짜 감정이입이 되더라고요.” - 연출가 김동연
<구텐버그>는 두 명의 작가와 작곡가가 대극장 뮤지컬의 투자를 받기 위해 리딩 공연을 투자자들 앞에서 선보이는 이야기다. 김동연 연출도 주인공 버드와 더그와 같은 경험이 있다. 리딩 공연도 해보고 올리지 못한 작품, 무대에 올라갈 날만 기다리는 작품들을 거치면서 쌓인 경험들을 통해 두 캐릭터를 보다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피아노 한 대로 상상력을 요구합니다.” - 음악감독 양주인
<구텐버그>의 넘버는 피아노 한 대로만 연주된다. 정식 공연을 선보이기 위한 주인공들의 이야기인 만큼 악기 구성도 단출하다. 하지만 곡마다 다 다른 느낌을 밴드나 오케스트라로 구현됐을 때 어떤 느낌인지를 작곡가가 멋지게 잘 표현해 놓았다고. 실제 무대에선 어떤 악기 구성으로 표현될지 상상하면서 들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20호 2013년 9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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