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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후보작 공개

글 | 안시은 2013-09-16 3,535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이 오는 10월 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시상식을 3주 앞두고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베스트창작뮤지컬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 남녀주조연상 등 14개 부문의 후보가 공개되었다.

시상식 후보는 심사위원단의 심사결과 60%, 온라인 투표 결과 40%를 합산해 선정했다.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약 2만 명의 뮤지컬 팬들이 참여했다.

<해를 품은 달>이 베스트창작뮤지컬상, 여우주연상(전미도), 남우신인상(전동석), 여우신인상(안시하), 연출상(정태영), 음악상(원미솔) 등 총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국어 정식 초연으로 10개월 가까이 장기 공연을 펼쳤던 <레미제라블>도 총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라이선스 뮤지컬 중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였던 <그날들> 또한 베스트창작뮤지컬을 비롯해 남우신인상(지창욱), 연출·극본상(장유정) 등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리딩 공연부터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정식 공연으로도 성공을 거둔 <여신님이 보고 계셔>도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 5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소극장 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밖에 <레베카>와 <스칼렛 핌퍼넬>이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을 비롯한 4개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베스트창작뮤지컬상 후보는 <그날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해를 품은 달> 등 총 3편이다. 이들 작품은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등의 부문에서도 나란히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베스트외국뮤지컬상은 <구텐버그>, <레미제라블>, <레베카>, <스칼렛 핌퍼넬> 등 총 4편이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구텐버그>의 송용진, <레미제라블>의 정성화, <헤드윅>의 조승우, <스칼렛 핌퍼넬>의 한지상, <살짜기 옵서예>의 홍광호가, 여우주연상은 <살짜기 옵서예>의 김선영, <엘리자벳>의 김소현, <황태자 루돌프>의 옥주현, <해를 품은 달>의 전미도, <아이다>의 정선아가 노미네이트 됐다.

GS칼텍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은 10월 7일 오후 5시 20분부터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SBS TV를 통해서도 동시 생방송된다.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후보작(자)는 아래와 같다.

베스트창작뮤지컬상

<그날들>, <여신님이 보고 계셔>, <해를 품은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