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 <클레오파트라>가 2013년 공연된다. 동명의 체코 뮤지컬이 국내에 공연된 바 있지만 프랑스 작품은 처음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십계>와 <태양왕> 등의 작품에서 안무를 맡았던 카멜 우아리의 신작이다. 2009년 프랑스 대형 공연장인 ‘팔레 데 스포트 드 파리(Palais des Sports de Paris)에서 공연하며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유명 라디오 음악채널 NRJ에서 주최하는 프랑스 음악 시상식인 NRJ 뮤직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다.
<클레오파트라>는 실존 인물인 이집트의 마지막 여왕인 클레오파트라의 인생, 로마의 두 영웅인 시저와 안토니우스와의 사랑을 그린다. 뮤지컬에서는 이집트의 여왕 이상의 화려함, 섹시함과 함께 카리스마를 더해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클레오파트라> 국내 초연에는 <몬테크리스토>, <스페셜레터>의 연출가 박인선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라카지>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안무상을 수상한 안무가 서병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벽을 뚫는 남자>의 음악감독 변희석이 참여한다.
<클레오파트라>는 연기와 노래, 무용이 각각의 역할을 하는 프랑스 특유의 스타일로 만들어졌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안토니우스, 시저, 클레오파트라 시종장 샤르미온, 클레오파트라 동생 프톨레마이오스 등 주조연 배우를 비롯해 애크러배틱, 플라잉, 폴댄스 등을 소화할 전문댄서 배우 등을 선발한다. 오디션은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며 서류는 11월 14일부터 12월 5일까지 이메일(cleopatre.kr@gmail.com)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cloepat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7월 23일 한국배우들이 출연할 <클레오파트라> 초연은 대학로뮤지컬센터에서 오픈런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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