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 인 뮤지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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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레 미제라블>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공연하는 갈라 콘서트 <빅토르 위고 인 뮤지컬>에 해외 캐스트들이 출연하여 두 작품의 뮤지컬 넘버를 부른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2005년, 2006년 한국에 소개되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다른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을 선보였다. 당시 내한했던 에스메랄다 나디아 벨이 이번 콘서트에 출연한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캐스팅은 역대 가장 뛰어난 그랭그와르로 손꼽히는 브루노 펠티에와 두 차례 내한하여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콰지모도 역할의 매트 로랑이다. 이제는 한국어 가사도 익숙하지만 어딘지 낭만과 슬픔이 배어 있는 불어 가사의 원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최근 영화의 개봉과, 서울 공연이 한창 중인 <레 미제라블>의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에포닌으로 출연한 바 있는 소피 트램블레이가 이번 콘서트에 참여한다.
명동연극교실 개최�
명동예술극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화요일 오후 7시 30분에 ‘명동연극교실’을 진행한다. 대중 강좌와 전문 강좌 시리즈로 나눠진다. 대중 강좌는 <휴먼코메디> 공연 기간에는 ‘전유성에게 듣는 코미디 미학’을 강연하는 식으로 해당 작품의 인식을 넓혀줄 대중적인 강의가 준비된다. 전문 강좌에서는 프랑스, 영국, 중국, 러시아 등 해외 연극계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해당 나라의 연극계 상황이나 대표적인 축제 이야기를 전한다. 본 프로그램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명동예술극장 홈페이지(www.mdtheater.or.kr) 및 전화(1644-2003)로 1인 당 2매까지 가능하다. 좌석은 강연 당일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대중 강좌
6월 25일 / 연극과 웃음 <휴먼코메디> / 강사 전유성
8월 27일 / 연극과 미술 <광부화가들> / 강사 임옥상
10월 29일 / 연극과 인간 <바냐아저씨> / 강사 고미숙
전문 강좌
5월 28일 / 프랑스 편 / 강사 최준호
7월 30일 / 영국 편 / 강사 정명주
9월 24일 / 중국 편 / 강사 오수경
11월 24일 / 러시아 편 / 강사 전정옥
클립서비스 기업문화 人 행사�
클립서비스 문화전략사업부는 기업 문화 마케팅 담당자를 초청하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문화 마케팅에 대해 카운슬링 하는 ‘기업문화 人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4월 25일에는 문화 마케팅 담당자들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 초청해 다양한 문화 정보를 공유하고, 문화 컨설팅 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업문화 人 행사’는 기업의 다양한 문화 니즈를 파악하고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문화 코디네이터 역할을 자청하며 진행하는 행사다. 연간 4회 이상 진행될 것이며, 지난 3월 <살짜기 옵서예>로 시작을 알렸다.
<두 도시 이야기>의 제임스 바버 한국 공연 연출 참여�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런던과 파리를 오가며 사랑과 증오, 희생의 가치를 설파한 <두 도시 이야기>가 작년 초연에 이어 오는 6월 재공연한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두 도시 이야기>의 감동을 책임지는 것은 짝사랑 한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시드니 칼튼의 헌신적인 사랑이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시드니 칼튼 역을 맡은 제임스 바버가 한국 공연의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두 도시 이야기>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개발 단계부터 함께해 누구보다도 작품의 이해가 높다. 이번 연출을 위해 지난 6개월간 원작자, 프로듀서 등과 심도 깊은 작품 분석을 해왔다고 한다.
『무대의 탄생』 외 공연 서적 발간�
의정부예술의전당의 경영지원부장 소홍삼이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자료를 토대로 『무대의 탄생』을 펴냈다. 연극, 뮤지컬,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공연 10편의 기획 단계부터 준비 과정, 실제 공연까지 자세하게 기록하고 분석하고 있다. 공연 기획의 실제를 친절하면서도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어, 입문자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4월의 읽을 만한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의 창 펴냄 / 352쪽 / 1만5천 원)
문화방송에 재직하며 다양한 공연 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전정수 PD가 실제 뮤지컬을 제작하는 실무서인 『전 PD가 들려주는 뮤지컬 제작기』를 발간했다. (세창미디어 / 348쪽 / 2만3천 원)
<삼총사> 8월 도쿄 오차드홀에서 공연�
지난해 <잭 더 리퍼> 일본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엠뮤지컬이 <삼총사>로 다시 일본 진출을 시도한다. <삼총사>는 오는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도쿄 분카무라 오차드홀에서 공연하게 된다. 특히 공연을 올리는 오차드홀은 총 2,15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일본에서도 위상이 높은 상징적인 장소이다. 체코 뮤지컬을 한국적으로 각색한 <잭 더 리퍼>는 지난해 일본에서 81.5%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엠뮤지컬은 이번 <삼총사>의 일본 진출도 <잭 더 리퍼> 때와 마찬가지로 일본 공연 기획사 쿠아라스와 공동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홍광호 올림픽홀 단독 콘서트�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홍광호는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과 팬텀, <지킬 앤 하이드>의 지킬,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 등 주요 작품의 굵직한 역할을 맡은 바 있는 대표 뮤지컬 배우다. 뮤지컬 배우가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벌인 적은 이제껏 없었다. 이번 콘서트는 그의 티켓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형 공연을 연출해온 김서룡 감독과, <벽을 뚫는 남자>의 변희석 음악감독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이번 콘서트는 7월 5일~6일 양일간 공연할 예정이다.
<광화문연가2> 세대공감 프로젝트�
이영훈의 노래로 제작된 <광화문연가>는 초연 때 큰 흥행을 거두며 주크박스 뮤지컬의 성공 모델이 된 작품이다. 재공연하는 <광화문연가2>는 드라마 구성을 바꾸고, 노래도 새롭게 추가해 변신을 꾀했다. 이영훈의 노래는 빅뱅의 ‘붉은 노을’, 성시경의 ‘소녀’ 등으로 젊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젊은 층에게도 낯설지 않다. <광화문연가2> ‘세대공감 프로젝트’는 초, 중, 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관람한 후 작품 평을 올린 관객들 중 선발하여 100만 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방법은 <광화문연가2> 공식 블로그 또는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기간은 5월 21일부터 6월 2일까지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16호 2013년 5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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