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네이버와 문화 후원 협약 체결

지난 3월 21일 명동예술극장은 NHN(주)과 문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NHN(주)이 명동예술극장에 연 5억 원을 지원하고, 극장은 24세 이하 청소년에게 좌석 등급에 상관없이 1만 원에 공연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지원 제도는 ‘네이버 푸른 티켓’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은 한국 연극의 미래 관객을 개발해 한국 연극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또한 두 단체는 ‘네이버와 함께하는 명동놀이마당’이라는 이름 아래 내외국인을 위한 거리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극장 앞 광장에 상설 휴게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레베카> 공연실황 OST 발매

<레베카>가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 OST 음반을 출시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3월 31일 <레베카> 공연 종료를 앞두고 관객들의 OST 발매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공연 실황이 담긴 한국어 OST 음반을 전격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음반에는 막심 드 윈터의 ‘칼날 같은 미소’, 댄버스 부인의 ‘레베카’, 나의 ‘어젯밤 꿈속 맨덜리’ 등 <레베카>의 뮤지컬 넘버 중 엄선된 20곡이 캐스팅 별로 수록되었다. 3월 19일 발매된 ‘MUSICAL REBECCA 2013 LIVE RECORDING KOREAN CAST’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와 음반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신시컴퍼니, 내년 말 <원스> 공연

신시컴퍼니가 뮤지컬 <원스>를 내년 말 국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현지 팀의 투어 공연보다 국내 배우들이 공연하는 라이선스 버전이 먼저 공연될 가능성이 크다. <원스> 라이선스권을 획득하게 된 신시컴퍼니는 최종 계약을 앞두고 현지 저작권자 측과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2006년 발표된 동명 영화를 무대에 옮긴 <원스>는 스타 캐스팅, 화려한 무대 장치 없이도 지난해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며 저예산 뮤지컬의 위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신인 발굴 프로젝트 ‘오디션 999’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 빌리지엔터테인먼트와 뮤지컬 전문 제작사 뮤지컬해븐이 공동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름 하여 ‘오디션 999’. 이 오디션은 특정 작품에 출연할 배우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잠재된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지닌 원석을 골라 장기간의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스타로 키워내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두 회사가 만난 만큼, 공연은 물론 영화와 TV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재능을 발휘할 배우를 양성하려 한다. 오디션 999는 지난 12월부터 시작됐으며, 매달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통해 선발된 이들을 모아 5월 7일 신촌 더스테이지에서 최종 오디션을 치를 계획이다. 오디션 접수는 4월 20일까지 오디션 999 홈페이지(www.villageent.co.kr)에서 받는다. 최종 합격자는 빌리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전문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되며, 뮤지컬해븐이 제작하는 뮤지컬과 연극에 캐스팅 특전이 주어진다. 오디션 999는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뮤지컬로 제작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이 뮤지컬로 만들어진다. 신시컴퍼니는 광복 70주년인 2015년 창작뮤지컬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공연에는 약 6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며, 국내 최초로 전자동 무대 전환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는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우리의 아픈 과거를 매듭짓기 위해 『아리랑』의 뮤지컬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하소설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기까지 한민족의 생존과 투쟁, 이민사를 그린 대서사시다. 조정래 작가는 “뮤지컬로 다른 생명을 받은 ‘아리랑’을 통해 우리 국민이 응집되고 단결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상
지난 3월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13 대한민국 국회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는 영화와 대중음악, 스포츠 등 각 부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했던 작품 및 인물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뮤지컬 부문에서 올해 초연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와 <날아라, 박씨!>가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두 작품은 지난해 한국뮤지컬협회와 중구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던 제1회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예그린 앙코르 쇼케이스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각각 1억 원의 제작 지원금과 공연장을 지원받아 올해 초에 초연했다.

뮤지컬 <썸머 스노우>, 일본 공연

뮤지컬 <썸머 스노우>가 4월 12일 일본 오사카 아마가사키에서 개막한다. 슈퍼주니어의 성민, 초신성의 성제, FT아일랜드의 송승현, SS501의 허영생 등 아이돌 스타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국내 공연 기획사인 은하수 엔터테인먼트가 기획한 <썸머 스노우>는 새로운 한류 콘텐츠의 제작 유통 방식을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동명의 일본 인기 드라마 원작을 수입해 국내에서 뮤지컬로 제작, 다시 일본 등 아시아로 수출하는 방식을 따르고 있다. 4월 오사카 무대를 거쳐 5월에는 도쿄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극예술협회, 세계 연극의 날 맞아
3월 27일은 국제극예술협회가 1962년에 제정 선포한 ‘세계 연극의 날’로 올해로 51주년을 맞았다. 국제극예술협회는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1948년에 창설된 국제 비정부기구이다. 한국본부는 1985년에 창립돼, 한국 극예술을 해외에 소개하고 미수교 국가들과도 예술적 교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세계 연극의 날에는 기념식을 갖고, 더불어 희곡 번역가 고 박영희를 기리는 ‘영희연극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1975년에 제정돼 2005년까지 수상자를 내오던 영희연극상 시상식이 지난 7년간은 치러지지 못했다. 2013년에 부활한 시상식에서, 그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풍부한 연출력과 깊이 있는 사회성은 물론 오락성을 보여주었던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더불어 한국과 일본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에 기여한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2013 <쓰릴 미>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 참여

2007년 초연 이후, 재공연될 때마다 매진 사례와 각종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쓰릴 미>가 5월 17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매번 어떤 배우와 스태프가 참여할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번 공연에는 일본인 스태프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쓰릴 미>의 제작사 뮤지컬해븐은 2011년 일본의 호리프로와 공동 제작하여,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추진한 바 있다. 이어서 2012년 7월과 2013년 3월에는 한국 배우들이 일본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번에는 일본에서 <쓰릴 미>를 지휘했던 쿠리야마 타미야 연출가가 한국 무대를 경험한다. 그는 일본의 유수 연극상을 받고 도쿄 신국립극장의 예술감독을 지낸 바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출가 중 한 명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명동예술극장에서 제작한 <밤으로의 긴 여로>로 한국 관객을 만난 적이 있다. 그와 더불어 무대디자이너 이토 마사코와 조명디자이너 카츠시바 지로도 함께한다. 이토 마사코는 창작뮤지컬 <심야식당>에도 참여했다.

‘한국 뮤지컬작가 워크숍’ 작가 모집
대상: 데뷔 후의 신인 뮤지컬 극작가
       (각종 신인 공모전 당선 및 데뷔 후 5년 이내)
모집 인원: 6~10명
제출 서류: 1. 데뷔 작품 및 작품 개요
           2. 프로필 및 자기소개서
제출 기한: 2013년 4월 5일 자정
발표: 마감 일주일 후 개별 연락
제출처: eeekteen@naver.com
문의: 02) 542-0530  
주최: 한국뮤지컬협회 창작분과
후원: 더뮤지컬

<그리스> 오디션 개최
공연 일정 : 6월~12월, 이후 지방 공연
지원서 접수 : 4월 3일까지
오디션 전형 : 4월 8일~15일
지원 방법 : audition@odmusical.com으로 지원서 접수 후 응시료 2,000원 입금
            (우리은행 1005-900-999689 예금주 오디뮤지컬컴퍼니)
오디션 내용 : 지정곡(노래), 지정 연기(당일 대사 배부), 안무
지정곡 안내 : 남자 Those Magic Changes
              여자 Hopelessly devoted to you
오디션 장소 : 4월 5일 콜타임과 함께 공지 예정
기타 문의 : 담당자 박하원
            02)556-8556 담당자내선(308)
            audition@odmusical.com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

일시 : 5월 3일(금)~5일(일)
장소 : 안산문화광장(4호선 중앙역과 고잔역)
주최 : 안산시, (재)안산문화재단
문의 :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홈페이지(www.ansanfest.com)
       축제사무국 031) 481-0530
관람료 : 전체 무료 관람

안산거리예술 크리에이터
류성효 파티
다페르튜토 스튜디오 <다페르튜토 안산> 영상/공연 외 4편

해외 초청작
르투라몽(프랑스) <여인 조각상의 춤> 버티컬 퍼포먼스
인섹토트로픽스(스페인) <은하계의 까퓨쎅타를 찾아서> 미디어 퍼포먼스
DJ EM 방콕 일렉트로(태국) 음악 외 3편

국내 초청작
고재경 & USD 현대무용단 <잠깐만> 마임
극단 걸판 <잠깐만> 코미디 거리극
딴따라땐스홀 <딴따라땐스홀> 댄스
배낭속 사람들 <변신> 이동형 거리극 외 8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