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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3월의 월드뉴스 [No.114]

글 | 편집팀 2013-03-23 3,234

로버트 드 니로 뮤지컬 연출 도전  

                       

 

로버트 드 니로가 배우가 아닌 연출가로서 브로드웨이에 선다. 그가 직접 출연하고 연출해 1993년에 개봉했던 영화 <브롱스 이야기(The Bronx Tale)>를 뮤지컬로 옮기는 데 도전한 것이다. 범죄 드라마 <브롱스 이야기>는 1960년대 뉴욕 브롱스 지역을 배경으로, 성실한 아버지를 부정하며 그 지역 갱들과 어울리게 되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청년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채즈 팔민테리는 자전적 이야기를 모티프 삼아 각본을 쓴 것은 물론, 주인공을 연기하기도 했다. <브롱스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기 전, 1989년에 오프브로드웨이에서 팔민테리의 일인극으로 무대에 올랐다. 영화로 각색된 후, 2007년에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했다. 뮤지컬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로버트 드 니로와 팔민테리가 다시 힘을 합친다. 영화에는 디온 앤 더 벨몬츠와 제임스 브라운, 킨크스의 음악들이 삽입됐다. 뮤지컬의 음악은 <멤피스>에 참여하기도 했던, 본 조비의 데이빗 브라이언이 맡을 계획이다.

 

 

벤 폴즈, ‘24-Hour Musicals’ 참여  


‘24-Hour Musicals’는 말 그대로 24시간 만에 한 편의 뮤지컬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다. ‘24시간 프로젝트’는 1990년에 만화가 스콧 맥클라우드가 24시간 내에 24쪽짜리 만화를 그리는 도전을 하고 ‘24-Hour Comics’라고 한 데서 시작됐다. 다른 만화가들도 이에 동참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1995년에는 24시간 만에 연극을 올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여기엔 제니퍼 애니스톤과 조쉬 하트넷, 애쉬튼 커쳐, 시에나 밀러 등이 참여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극에 이어 2008년부터는 하루 만에 뮤지컬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자선 공연의 성격을 띠는 이 행사에 참여하는 네 팀은 비영리 공연 단체인 오차드 프로젝트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15분짜리 뮤지컬을 쓰고 배우를 캐스팅하고 리허설을 한 후 공연을 올리는 데까지 하루의 시간을 보낸다. 제작에 착수한 다음 날, 뉴욕의 그래머시 극장에서 관객들에게 그 결과물을 선보인다. 지난 2009년의 하루는 필름에 담겨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 영상은 지난 1월 미국의 일부 상영관에서 개봉됐다. 올해 이벤트는 4월 28일 저녁에 시작되며, 29일에 단 한 회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참가자 중 한 팀의 일원으로, 벤 폴즈 파이브의 프론트맨이자 싱어송라이터 벤 폴즈가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6월, 일본에서 브로드웨이 스타 콘서트 열려      

   

브로드웨이 스타 레아 살롱가와 시에라 보게스, 라민 카림루, 그리고 일본의 인기 가수이자 배우인 시로타 유우가 <4 Stars: One World of Broadway Musicals>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도쿄의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한 후, 오사카로 이동해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우메다 아트 시어터를 찾는다. 제이슨 로버트 브라운이 편곡 및 음악감독을 맡고, 다니엘 커트너가 콘서트의 연출을 맡았다. 이들이 출연했던 <미스 사이공>과 <레 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의 뮤지컬 넘버는 물론, 로저스·해머스타인 콤비를 비롯해 칸더·엡 콤비, 스티븐 손드하임, 스티븐 슈왈츠 등의 유명 작곡가의 음악도 들려줄 예정이다.

 

 

<저지 보이스> 3,000회 공연 기록              

          

지난 2월 7일 <저지 보이스>가 3,000번째 공연 기록을 세웠다. 오리지널 캐스트인 존 로이드 영과 드루 게링, 제레미 커시니어, 맷 보가트는 어거스트 윌슨 시어터에 모여, 이 작품의 롱런을 축하했다. 프랭키 밸리와 포시즌스의 전기를 담은 <저지 보이스>는 2006년에 초연해 토니상 작품상을 받았다.

 

 

<레 미제라블> 2014년 브로드웨이 공연 계획               
뮤지컬 영화의 흥행 덕일까. <레 미제라블>이 2014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1987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후 1990년까지 6,680회 공연했고, 2006년에 리바이벌했다. 2010년 11월부터 64개 도시를 돌며 미국 전국 투어 공연이 이뤄졌다. 웨스트엔드 초연 25주년을 맞아 로렌스 코너와 맷 킨리가 참여해 무대 디자인과 연출을 완전히 바꾼 버전으로 투어 공연을 진행했으며, 이 버전이 곧 브로드웨이 무대에도 오른다. 세 번째 브로드웨이 공연을 올릴 곳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슈버트사 소유의 극장이 될 듯하다.

 

 

<모타운> 개막                                  
1960년대를 풍미했던 음반사 모타운의 프로듀서 베리 고디 주니어를 중심으로, 모타운 출신의 뮤지션들이 등장하는 뮤지컬 <모타운>이 개막을 앞두고 있다. 고디 역으로 <렌트>의 콜린과 <라이온 킹>의 심바를 연기했던 브랜든 빅터 딕슨이, 다이애나 로스 역으로 <랙타임>과 <북 오브 몰몬>에 참여했던 밸리시아 리케이가 캐스팅됐다. 마이클 잭슨과 스티비 원더, 마빈 게이를 연기할 레이몬드 루크 주니어와 지브릴 모리, 브라이언 터렐 클락은 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하는 신인들이다. 베리 고디 주니어가 직접 극본을 쓰고, 모타운의 히트곡을 뮤지컬 넘버로 활용하는 <모타운>은 런트-폰테인 시어터에서 3월 11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4월 14일에 본 공연의 막을 올린다.

 

 

<조로> 브로드웨이 초연                                
2008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고 2011년 연말 한국에서도 공연한 적 있는 <조로>가 미국에 첫발을 내딛는다. 오는 4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한시적으로 애틀랜타의 얼라이언스 시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조로>는 집시 킹스가 음악을 맡은 것으로 유명한 작품이다. 집시 킹스와 존 캐머런의 플라멩코 음악과 춤이 돋보이는 이 작품의 미국 공연은 크리스토퍼 렌쇼가 연출을 맡기로 했다. 가면을 쓰고 민중들을 돕는 미스터리한 영웅 조로는 <라이온 킹>의 주인공 아담 제이콥스가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플라멩코 댄서들이 함께한다.

 

 

<매직 마이크> 뮤지컬로 볼 수 있을까?                  

 

<스텝 업>과 <쉬즈 더 맨>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채닝 테이텀이 지난해 영화 <매직 마이크>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플로리다에서 스트리퍼로 활동하는 열아홉 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테이텀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그를 스트리퍼의 세계로 인도한 멘토, 마이크 레인과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매직 마이크>는 스티븐 소더버그의 연출로 탄생했다. 이미 이 영화의 브로드웨이행이 언급됐으며, 테이텀 스스로 뮤지컬 경험은 없지만 출연할 의사를 살짝 내비쳤다고 한다. 그가 보컬 레슨을 받기 시작한다면, 자전적 뮤지컬에 출연하리라 예상해도 될 듯하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14호 2013년 3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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