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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News] 1월의 뉴스 [No.124]

글 | 편집팀 2014-01-13 2,926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라인업 발표

올해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인숙)이 풍성한 작품으로 1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줬던 뮤지컬 2편과 음악회, 창작공연, 하우스콘서트 등 대형 작품을 선별해 보여줄 계획이다. 1월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시작으로, 4월엔 국립극단 연극 <마르고 닳도록>, 5월에는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과 최고의 선호도를 보인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투어 내한공연을 갖는다. 6월에는 제4회 ASAC공연예술제와 CJ문화재단 뮤지컬 창작자 개발지원사업 선정작인 <반짝, 내맘!>이 제작돼 공개된다. 9월엔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주간행사와 축하공연이, 10월에는 ASAC몸짓페스티벌이 진행된다. 11월은 연극 <프랑켄슈타인>이 무대에 오르며, 12월엔 2013 창작희곡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연극이 제작될 예정이다. 또 클래식 애호가를 위한 <유키 구라모토와 리처드 용재 오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와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도 관객과 만날 계획이다.

 

 

작곡가 정예경 ‘빅 미지 어워드’ 수상               

 

본지 뉴욕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예경 작곡가가 ASCAP(미국저작권협회)에서 선정하는 유망 작곡가상을 받았다. 지난달 링컨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정 작곡가는 ‘빅 미지 어워드(Scholarship)’ 부문 수상자가 됐다. 이 상은 유망 TV, 영화음악 작곡가에게 주는 것으로, 영화 <아담스 패밀리>의 테마곡으로 유명한 작곡가 빅 미지를 기념해 만들어졌다. 이 부문 수상자는 미지의 유가족들의 투표로 결정되는데, 이번 정 작곡가의 수상은 미국인에게 수여했던 선례를 깨고 이뤄진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ASCAP은 매년 영화, 공연 등 각 부문의 유망 작곡가나 ASCAP에 등록된 서양 작곡가 중 소수를 선정해 위대한 작곡가의 이름을 딴 상을 주고 있다.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구 창작팩토리) 뮤지컬 대본공모 선정작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와 명동예술극장이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뮤지컬 대본 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 김종헌 성신여대 교수, 박병성 <더뮤지컬> 편집장, 박천휘 작곡가, 변희석 음악감독, 유희성 연출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48편의 지원작 중 5편을 선정했다. 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최우수작은 이희준 작가와 손자경 작곡가의 <런웨이비트>다. 나머지 선정작은 박용전·김도혜 작가와 박용전 작곡가의 <곤, 더 버스커>, 박소정 작가와 채한울 작곡가의 <가야십이지곡>, 허진원 작가와 최하림 작곡가의 <녹턴>, 한아름 작가와 박정아 작곡가의 <뮤지컬 ‘A’>이다. 각 선정작들은 상금과 더불어 창작산실 지원사업 독회심사 참가 기회를 얻게 된다.

 

 

서울종합예술학교 청소년 뮤지컬캠프             

서울종합예술학교가 1월 21~22일 양일간 제10회 청소년 뮤지컬캠프를 개최한다. 21일 캠프 첫 날에는 배우 최재웅의 뮤지컬 특강이 열려 눈길을 끈다. 더불어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진들이 뮤지컬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뮤지컬 앙상블 수업과 이론 수업을 개최한다. 캠프 둘째 날에는 뮤지컬 앙상블 심화 수업과 함께 참가자들의 뮤지컬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공연제작뮤지컬학부 재학생들이 <맘마미아!>, <지하철 1호선> 갈라쇼 공연을 펼친다. 본 캠프의 접수는 서울종합예술학교 홈페이지(www.sac.ac.kr)에서 진행되며, 접수 마감은 1월 17일까지다. 문의 1544-0609

 

 

LG아트센터 대표에 정창훈 취임                  

LG브랜드의 정창훈 상무가 그룹 인사이동으로 LG아트센터 신임 대표에 임명됐다. 김의준, 윤여순 대표에 이어 LG아트센터를 새롭게 이끌어 갈 정창훈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하이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LG전자에 입사한 정창훈 상무는 재직 기간 중 LG전자 해외홍보팀장, LG 브랜드관리 팀 부장 등을 역임했다.

 

 

박명성 신시 예술감독 2015 광주U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내정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가 개폐회식 총감독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을 내정했다. 3차에 걸친 회의를 거쳐 20여 명의 후보자 가운데 박명성 예술감독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조직위원회 측은 지난 30여 년간 쌓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다양성을 전 세계에 역동적으로 보여줄 것이 기대되기에 이 같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성 총감독 내정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의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정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총감독으로서의 공식 활동은 2014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뮤지컬 배우들 <겨울왕국>으로 여행    

디즈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1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겨울왕국>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작품이다.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언니 엘사와 언니의 저주를 풀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동생 안나의 이야기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이 뮤지컬 애니메이션의 국내 개봉이 관심을 얻고 있는 이유는 한국어 더빙에 다수의 뮤지컬 배우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많은 애니메이션에 아이돌 가수들을 비롯한 스타 배우들이 목소리를 더해 이슈가 되었는데, <겨울왕국>은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는 물론 노래까지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위키드>의 헤로인으로 각광받고 있는 박혜나와 <풍월주>의 정상윤, 정영주와 윤승욱 등이 참여했다. 박혜나는 신비로운 매력의 언니 엘사에 그녀의 목소리를 덧입혔다. 흥미로운 사실은 영어 버전에서는 ‘오리지널 엘파바’ 이디나 멘젤이 엘사 역의 목소리 연기를 했다는 점이다. 무대에서 감성적인 연기를 보여준 정상윤은 여기서 까칠한 성격의 아이스맨 크리스토프 역을 맡았다. 눈사람인 올라프를 연기한 <모차르트!>의 윤승욱은 딸 윤시영과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끈다. 윤시영은 Mnet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 출연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인터파크 결산 2013년 흥행작                          

국내 최대 티켓 예매 사이트인 인터파크가 2013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장르별 흥행 순위(12월 10일 기준)를 발표했다. 인터파크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티켓 판매량을 기록한 작품은 <레 미제라블>(4월 6일~9월 1일) 서울 공연이다. 영국에서 초연된 후 27년 만에 라이선스 뮤지컬로 소개된 <레 미제라블>은 2013년의 기대작으로 꼽혔던 작품. 공군이 패러디한 ‘레 밀리터리블’ 등을 포함해 다양한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뒤를 이어 지난해 가을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약 두 달간 공연된 <노트르담 드 파리>(9월 27일~11월 17일)가 2위에 올랐고, 3위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 <엘리자벳>(7월 26일~9월 7일)이 차지했다. 라이선스 뮤지컬 흥행 강세 속에서 선전한 창작뮤지컬은 <그날들>과 <디셈버>다. 장유정 연출이 지휘를 맡아 호평을 이끌어낸 <그날들>(4월 4일~6월 30일)은 티켓 판매 순위 7위를 기록했다. 영화사 뉴가 제작한 <디셈버>는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김준수가 출연해 개막 전 사전 티켓판매량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연극 부문에서는 <옥탑방 고양이>가, 무용 부문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클래식 부문에서는 <조수미의 파크 콘서트>가 티켓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014 서울국제음악제                           

올해로 5회를 맞는 서울국제음악제가 2014년 라인업을 발표했다. 5월 6일부터 29일까지 10회의 정식 공연은 물론, 100회의 프린지 공연 및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2014년 페스티벌은 한국과 이탈리아 간 수교 130주년과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주를 이룬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오 비욘디가 이끄는 현악 앙상블 에우로파 갈란테(5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가 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며,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내한 공연(5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과 <한국-이탈리아 현대음악의 밤>(5월 13일, 금호아트홀)이 이탈리아 음악의 세계로 인도한다. 전야제로 열리는 <셰익스피어 인 뮤직>(5월 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영국의 고음악 앙상블 글로브 뮤지션의 셰익스피어 음악회가 펼쳐진다. 그 외에 현대 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작곡가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특별 공연과 워크숍, 렉처 콘서트 등은 클래식 음악 전공자 및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124호 2014년 1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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