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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율, 연하남에서 훈남으로 변신

2011-10-04 3,190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네이슨’으로 연하남 연기를 펼쳤던 이율이 <김종욱찾기>로 돌아온다. 2006년 초연 이후 올해로 5주년을 맞은 <김종욱찾기>는 로맨틱 코미디 창작 뮤지컬의 대표주자로 아기자기한 재미와 한 여자가 첫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0년엔 작품을 쓴 장유정 작가가 공유, 임수정 주연 영화로 직접 메가폰을 잡기도 했다.

 

이율은 200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김종욱으로 출연한다. 그동안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어떻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2009년 공연에 출연했던 최지호도 이율과 함께 김종욱을 연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모두 훤칠한 키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갖고 있어 색다른 연기를 각기 보여줄 전망이다.

 

 

<김종욱찾기>는 멀티맨의 원조를 자부하는 만큼 어떤 배우가 이 역할을 맡을지에 항상 눈길이 쏠린다. 1인 22역을 연기할 멀티맨은 SBS <웃찾사> 출신 윤진영이 맡는다. 로보캅 연기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윤진영은 오디션을 위해 캐릭터 변화부터 작품 속 코믹한 포인트까지 철저히 준비해와 제작진의 합격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첫사랑을 찾는 여자는 김수정과 김수영이 더블 캐스팅 됐다.

 

<김종욱찾기> 강남 공연은 대학로 예술마당 1관에서 오픈런으로 꾸준히 공연 중인 것과 별개로 새로운 팀을 꾸린다. 2010년에 이은 대학로-강남 동시 공연이다. 김재범, 정상윤, 임기홍 등의 배우가 현재 출연 중인 대학로 공연과 또다른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새로운 캐스트로 10월 27일 개막하는 <김종욱찾기> 강남 공연은 2012년 1월 8일까지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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