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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News] 7월의 뉴스 [No.94]

글 | 편집팀 2011-07-06 3,346

7월에는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지난 행사장 소식과 더불어 7월에 만날 수 있는 소식들을 간추려보았습니다.


On the Spot
<스프링 어웨이크닝> 프레스 콜
6월 14일 뮤지컬해븐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의 여덟 장면을 언론과 일부 관객에게 공개했다. <스프링 어웨이크닝>은 초연 후 2년 만에 재공연을 올렸는데, 초연에 비해 신인 배우와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배우들로 출연진이 꾸려져 눈길을 끌었다. 박용호 대표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담은 내용과 어리고 순수한 캐릭터가 신인 배우와 어울리는 데가 있어 가능한 캐스팅이었다고 전했다. 김민정 연출은 레플리카 조건의 라이선스 뮤지컬이라 전 세계에서 동일한 포맷으로 공연되지만, 즉흥성이 많은 작품이라 출연 배우가 달라지면 그 질감 역시 매우 달라진다고 초연과의 차이를 설명했다. 더불어 기량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더 섬세하고 풋풋해졌다고 두 번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멜키어 역의 윤현민은 그의 두 번째 이력이 된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을 희망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벤들라 역의 송상은은 꼭 하고 싶었던 작품에 출연한 기쁨과 설렘을 드러냈고, 모리츠 역의 정동화는 그만이 할 수 있는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관객에게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종욱 찾기> 5주년 기념 행사 현장
“종욱아! 축하해” 소극장 창작뮤지컬의 희망 <김종욱 찾기>가 어느덧 다섯 살 생일을 맞았다. 이에 프로덕션 측은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언론 매체를 초청해 <김종욱 찾기>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제작사 CJ E&M 공연제작팀 박민선 팀장과 뮤지컬해븐의 박용호 대표, 변정주 연출, 김혜성 음악감독과 김재범, 정상윤, 김지현 등 다섯 번째 시즌에 참여하는 배우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품의 탄생 비화와 지금까지의 히스토리와 성과, 또한 향후 행보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과 함께 새로운 공연을 앞두고 있는 제작진의 각오와 이야기가 오고 갔으며 새로운 시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간단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번 시즌은 “거품 빠진 담백한 <김종욱 찾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작품의 원작자이자 시즌 5에서 음악감독으로 합류한 김혜성 작곡가가 “모든 시즌을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이번 공연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질의응답을 마치고 축하 케이크 커팅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늑대의 유혹> 제작 발표회 개최
오는 7월 개막을 앞둔 창작뮤지컬 <늑대의 유혹>이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은 언론사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을 초청해 제작 발표회의 분위기는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했다. 송승환 프로듀서는 “이제는 뮤지컬 한류 열풍을 일으킬 때가 된 것 같다”고 운을 떼며 <늑대의 유혹>의 제작 의도를 밝혔다.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기획된 뮤지컬이라는 것. 11곡의 뮤지컬 넘버 중 동방신기의 ‘오정반합’과 god의 ‘관찰’ 등 세 곡을 선보였으며 시연이 끝난 후에는 간단한 질의 시간을 가졌다. 가장 많은 질문이 몰린 사람은 슈퍼주니어의 려욱. 려욱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격려를 많이 해주는 멤버로 성민을 지목하며 “뮤지컬은 호흡이 중요하다. 연습실에 가자마자 청소도 하고, 인사를 열심히 하라는 조언을 해줬다”고 말한 뒤 “마치 대선배처럼 이야기하더라”고 덧붙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에 데뷔하는 임정희는 “솔로로 활동을 한 습관 때문에 긴장이 되지만 팀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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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2012년 상반기 지원작 공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7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2012년 상반기 지원작을 공모한다.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신인 뮤지컬 창작자들의 신작 개발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11월부터 관객과 관계자들에게 한 달에 한 작품씩 신작의 리딩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공모에 지원한 작품 중 선정된 것은 작품 개발과 배우 캐스팅, 연습실 대여 등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에 저촉되지 않은 1시간~1시간 30분 내외의 창작뮤지컬 또는 음악극을 만들고 있는 신인 창작자들은 CJ아지트 홈페이지(www.cjazit.org)를 통해 지원 신청서와 작품 관련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2011년 하반기 발표 작품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이채>와 <헬로! 파인데이>, <아보카토>, <클라라>가 차례로 리딩 공연을 갖는다.

 

CJ문화재단, 신인 연극 작품 제작 지원      
신인 공연 창작자들의 신작 개발 지원을 위해 2010년 시작된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가 올해부터는 연극 부문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CJ문화재단은 젊은 신인 연극인을 대상으로 작품의 트리트먼트와 연출구성안만으로 5개 작품을 선정하여 작품 개발과 공연 제작을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원 공모는 만 20세에서 35세의 신인 연극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6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CJ아지트 홈페이지(www.cjazit.org)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8월 18일(목) 정오에 홈페이지상에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신인 연극인은 1차로 대본과 연출 구성에 필요한 개발비와 모니터링을 지원받게 되고, 독회 무대로 중간 점검을 거쳐 작품별 최종 심사를 거쳐 제작비와 홍보 마케팅을 지원받아 약 2주에서 1달간 공연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다.

 

PMC KIDS 공연 10주년 맞아                                 
PMC프러덕션이 <어린이 난타>를 시작으로 한 어린이 공연을 올린 지 10주년을 맞는다. “어린 시절의 문화 체험이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오즈의 마법사>, <호두까기 인형>, <피노키오>, <가루야 가루야> 등을 지속적으로 공연하고 있다. 10주년을 기념하여 7월 2일부터 8월 21일까지 PMC 어린이 공연이 열리는 다섯 개의 공연장에서 모금 행사가 진행된다. 세계적인 아동 구호 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나홀로 아동 없는 세상만들기’ 캠페인과 연계한 행사로, 문화 소외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2011 제4회 명지대학교 총장배 뮤지컬 콘테스트 열려         
뮤지컬의 발전과 인재 발굴을 위해 진행된 명지대학교 총장배 뮤지컬 콘테스트가 올해로 개최 4회를 맞는다. 케이블 TV 방송사 씨앤앰과 명지대가 공동 주관하는 뮤지컬 콘테스트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뿐 아니라 명지대와 명지대학원 입학시 가산점이 부여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지난 한 달간 예선 접수를 받았으며, 예선 심사를 거쳐 고등부, 대학부 각각 10개 팀이 선발됐다. 본선은 오는 7월 17일 부천 시민 회관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 자세한 내용은 https://club.cyworld.com/mj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무열, 극단 반상회 연극       
극단 반상회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더씨어터에 <한 놈, 두 놈 삑구타고>를 올린다. 반상회는 2006년 당시 신인 배우였던 김무열과 한지상, 김대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극단으로, 후에 인기 배우가 되더라도 그들만의 연극을 만들자는 약속의 의미로 만든 극단이다. 2007년 <강택구>를 시작으로, 2008년 <물고기남자>와 2009년 <동물원 이야기>를 공연했고 올해에는 이만희 작가의 ‘호적등본’을 원작으로 한 <한 놈, 두 놈 삑구타고>를 올린다. 김무열과 김대명이 출연하며, 군 복무 중인 한지상의 자리를 윤석원이 대신한다. 연출은 영화 <작전>으로 김무열과 연을 맺은 이호재 감독이 맡았다.

 

장애인 관객 서비스 워크숍 개최         
한국공연장매니저협회가 7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장애인 관객 서비스 워크숍을 개최한다. 공연 관련 종사자들이 장애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개념을 바로잡고, 장애인 차별 금지에 대한 법률을 알아보고, 다양한 차별 사례를 통해 올바른 관객 서비스를 익히는 것이 이 워크숍의 목표이다. 건국대학교 건축학과 강병근 교수와 국가인권위원회 장애 차별 조사과 조형석 팀장, 한국문화복지협의회 권영옥 사무국장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장애인 관객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함께 실례에 대한 토의 및 장애인 서비스 체험 등이 워크숍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문화 예술 관련 종사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https://www.housemanager.info에서 얻을 수 있다.

 

김효경 단장, 서울종합예술학교 특강       
서울시뮤지컬단 김효경 단장이 지난 6월 7일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의 연기, 뮤지컬, 공연제작예술학부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예술도 통속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 특강에서 김 단장은 스타 없이 작품성만으로도 연극과 뮤지컬을 찾는 일본의 사례에 비추어 스타 배우와 앙상블의 임금 격차가 큰 한국 뮤지컬계의 현실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서울종합예술학교 측 관계자는 밝혔다. 김효경 단장은 1975년
<햄릿> 연출을 시작으로 연출가와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로 활동하다 정년 퇴임 후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에 임명되어, 지난 5월 뮤지컬 <투란도>를 연출하였다. 한편,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서울종합예술학교는 실용음악, 공연제작, 뮤지컬 등 13개의 학부를 운영하고 있는 4년제 학사 학위 기관이다.

 

제11회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개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밀양연극촌에서 ‘연극이 현실에게 질문을 던지다’라는 주제로 40여 편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에서 ‘젊은 연출가전’과 ‘대학극전’, ‘해외 교류 기획전’, ‘프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맞는 공연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25주년을 맞은 연희단 거리패의 대표작들과 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


9월, 디큐브아트센터 개관       
올해 9월 신도림에 개관하는 복합 문화센터 디큐브시티 내에 디큐브아트센터가 문을 연다. 디큐브아트센터는 뮤지컬 전문 시스템을 갖춘 1,242석 규모의 디큐브씨어터와 다양한 형태의 전시와 무대를 구현할 수 있는 500석 규모의 스페이스 신도림, 두 개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공연장 건설 단계부터 음향 및 조명 전문가가 설계와 시공에 참여했고, 무대 앞에서 객석 끝까지의 거리가 최대 28m를 넘지 않도록 설계하여 어느 좌석에서도 생생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디큐브아트센터는 안락한 객석 의자와 쾌적한 가습 시스템을 갖추어 관객과 배우에게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원미솔 음악감독, 배우 임혜영 동업 선언  

뮤지컬계의 여성 파워, 원미솔 음악감독과 뮤지컬 배우 임혜영이 사업가로 변신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해 인터넷 쇼핑몰 ‘메리 앤 영’을 오픈한 것. ‘메리 앤 영’은 여성 의류 전문 쇼핑몰이며 원피스나 팬츠 같은 베이직한 아이템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 이 쇼핑몰만의 재미 중 하나는 직접 모델로 나선 임혜영을 볼 수 있다는 것.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해 볼 것. https://www.merryny.com/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94호 2011년 7월 게재기사입니다.   

 

*본 기사와 사진은 “더뮤지컬”이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민, 형사상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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