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어떤 소식들이 들려올까요? 하반기 기대작들의 오디션 소식과 새로운 캐스팅 소식이 지난 달에 이어 꾸준히 들려오네요. 해외에서는 배트맨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데요, 5월의 뉴스 만나보실까요?
두산아트센터 기획 공연 공모
두산아트센터는 200석 규모의 가변형 극장 Space111에서 2012년 1월부터 12월 사이에 공연될 ‘소극장은 넓다’ 시리즈와 ‘경계인 시리즈’ 기획 공연의 공모를 받는다. ‘소극장은 넓다’ 시리즈는 지원 자격이나 장르에 제한이 없으며 재공연도 가능하다. 단, 심사의 기준은 동시대의 예술적 사명이 묻어나는 독창적인 작품일수록 유리하다고. ‘경계인 시리즈’는 창작 및 번역 초연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경계를 넓히고 그 경계에 선 인간을 내용, 형식, 주제 면에서 표현하는 연극을 대상으로 한다. 6월 5일까지 신청 접수 받으며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708-5003 www.doosanartcenter.com
제4회 플랫폼 문화비평상 공모
인천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격월간 아시아 문화 비평지 『플랫폼』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제4회 플랫폼 문화비평상을 공모한다. 미술, 음악, 공연, 미디어 총 네 분야로 나뉘어 있으며, 온·오프라인에서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200자 원고지 50~6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 인천문화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각 분야별 당선작은 3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문의 033)455-7133 www.ifac.or.kr
하남문화예술회관 하반기 정기 대관
911석의 대극장 검단홀과 367석의 소극장 아랑홀, 전시장, 야외무대를 갖추고 있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이 2011년 하반기 정기 대관을 신청 받는다. 대관 가능 일정은 2011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무대 점검 기간 및 기획 공연 일정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세부 대관 일정과 제출 서류는 하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790-7933 www.hnart.or.kr
LG아트센터 공연장 애플리케이션 출시
지난 4월 7일 LG아트센터는 LG유플러스와 함께 4개월간의 제작 기간을 거쳐 구글 안드로이드 OS와 애플 iOS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선보였다. 따라서 스마트폰에서도 LG아트센터의 공연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공연 소개, 동영상 미리보기뿐만 아니라 잔여 좌석 확인 서비스, 약도, 좌석 배치도, 웹진 등 공연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서비스한다.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 T스토어, OZ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렌트> 오디션
오는 8월 충무아트홀대극장에서 공연될 <렌트>의 오디션이 열린다. 로저, 마크, 미미를 포함한 전 배역의 오디션으로, 만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음악, 연기, 무용 등 뮤지컬에 필요한 자질을 고루 갖춘 자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5월 3일 자정까지 신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이번 시즌의 연출은 박칼린이 맡는다.
문의 02)577-1987 www.iseensee.com
<피맛골 연가> 오디션
오는 8월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피맛골 연가>가 주·조연 및 앙상블 배역을 공개 모집한다. 5월 4일까지 서류 신청 접수를 받으며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이메일(hdklf@hanmail.net)로 접수 가능하다. 지난해 초연 이후 재공연에 들어가는 <피맛골 연가>는 대본과 음악을 좀 더 보강하여 작품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한다.
문의 02)2171-2476
www.seoul.go.kr www.sejongpac.or.kr
<난타> 홍대 전용관 개관
지난 26일 홍대 <난타> 전용관이 문을 열었다. 홍대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전용관은 장운규와 일본인 미츠이 준 등 건축가 그룹이 참여하여 설계한 옐로 다이아몬드 빌딩의 지하 2~3층에 위치해 있다. 홍대<난타> 공연장은 총 375석 규모로 정동과 명동, 제주도 공연장에 이은 네 번째 <난타> 전용관이다. PMC프러덕션은 젊은 관객층을 유입하는 데 유리한 입지 조건과 스타일리쉬한 외관으로 홍대의 새로운 문화 예술 랜드 마크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점프> 뉴욕 공연
무술과 공연의 절묘한 결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점프>가 오는 5월 11일부터 뉴욕 뉴월드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브로드웨이 50번가에 위치한 뉴월드스테이지는 현재
<애비뉴Q>가 공연되고 있으며, 오는 7월 오프브로드웨이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이는 <렌트>가 공연될 극장이다. <점프>는 지난 4월 하와이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이번 뉴욕 오픈런 공연을 시작으로 프로덕션 현지화를 통한 라이선스 공연과 전용관 추진을 계획 중이다.
새로운 캐스팅 발표 연이어
여러 작품들의 재공연과 연장 공연 발표가 잇따르며 새로운 캐스팅 소식도 함께 새록새록 들려온다. <오디션>의 준철 역에 H.O.T의 리더 문희준이 합류하여 5월 4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월 11일 일본 공연을 앞둔 <궁>의 새로운 황태자로 SS501의 멤버 김규종이 발탁되었다. 또한, 엄청난 티켓 파워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김준수가 <모차르트!> 재공연에 합류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8월까지 연장 공연을 확정한 <지킬 앤 하이드>는 2006년 최연소 지킬로 데뷔했던 김우형이 다시 합류하고,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을 연기했던 최현주가 엠마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6월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이영미 정규 앨범 「Love Universe」 발매
2009년 싱글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던 이영미가 자신만의 색깔로 꾸민 첫 정규 앨범 「Love Universe」를 발매했다. 총 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이영미가 대부분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구성되었으며 배우이자 가수인 송용진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슬픈 재회의 순간을 처절한 멜로디와 피아노 선율로 풀어낸 타이틀 곡 ‘Fallen’, 평소 절친한 동료 유준상이 작곡하고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가 가야금 연주에 참여한 ‘우리 사랑 떠나간다’, 조승우가 피쳐링한 ‘이 길 위에 서서’(‘La Solitudine’ 의 리메이크곡) 등 풍성한 노래 구성이 돋보인다. 앨범 자켓은 배우이자 아티스트인 리사가 맡아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며 롤링홀과 음악창작단 해적이 주최하는 이영미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가 오는 5월 6일 홍대 앞 롤링홀에서 열린다. 이날은 뮤지컬 배우 조정석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여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엄마를 부탁해> ‘미안하다’ 디지털 싱글 음원 발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가 디지털 싱글 ‘미안하다’ 음원을 발매했다. 인기 작곡가 김형석이 참여한 이 곡은 김성녀의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와 차지연의 애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멜론, 네이버, 도시락 등 대부분의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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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뉴스 World News]
<배트맨 라이브> 월드 아레나 투어
스파이더맨의 뮤지컬화에 부러움을 느꼈을 배트맨의 팬들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지난 10일 런던에서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배트맨』을 엑스트라버간자 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것. 오는 7월 영국 맨체스터 공연을 시작으로 <배트맨 라이브>라는 제목을 달고 유럽과 북미를 비롯한 월드 아레나 투어에 나선다. 스릴 넘치는 스턴트와 애크러배틱한 라이브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무대 위에 지어진 고담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과연 스파이더맨이 무대에서 당했던 굴욕을 영웅 친구 배트맨이 기세 좋게 만회할 수 있을런지. 월드 투어의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www.batmanlive.com
매튜 모리슨 음반 발표
인기리에 방영되는 미국 드라마 <글리>에서 합창단을 이끄는 윌 슈에스터 선생님으로 사랑받는 매튜 모리슨이 오는 10일 음반을 발표한다. 최근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Summer Rain’과 기네스 펠트로와 함께 부른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비롯해 총 11곡이 앨범에 실린다. 이어 올여름 그의 음반 데뷔를 축하하는 콘서트 투어가 전미 22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튜 모리슨은 <남태평양>,<광장의 불빛>, <헤어스프레이> 등 다양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라이자 미넬리, 몽트뢰에서 만나요
오는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리는 제45회 몽트뢰 재즈페스티벌에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라이자 미넬리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라이자 미넬리는 7월 15일 공연에 선다고. 이번 페스티벌에는 내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 예정인 <에비타> 리바이벌 공연에서 체 게바라로 캐스팅된 리키 마틴도 초청되었으며, 가수 스팅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ww.montreuxjaz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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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트위터]
명품조연배우 (<더뮤지컬> 트위터는 @lovethemusical입니다. 팔로우해주세요!)
영화에는 씬스틸러라 불리는 명품 조연이 있듯, 뮤지컬에도 극의 재미와 감동을 듬뿍 살려주는 조연들이 있죠.
인상적이었던 조연 배우나 캐릭터! 당신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그들은 누구인가요?
@mealuxz <빌리엘리어트>의 마이클. 빌리 역의 소년들은 두말할 나위 없이 정말 멋지고 대견했는데, 마이클들은 무척 사랑스러웠어요. ‘Expressing Yourself’ 장면에서 그 잔망스러움과 깨알 같은 표정 연기와 탭! 마이클들만 나오면 광대폭발이었죠
@genius_one <오페라의 유령>에서 앙드레와 피르맹 역할을 통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켜주셨던 서영주, 김봉환 배우님! 두 분의 깨알 같은 연기에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극에 빠져들 수 있었답니다.
@YeonSooGOM <바람의 나라>에서 무녀 혜압 역의 고미경. 관객들이 진짜 신내림 받은 사람 같다며, 무당이냐고 물어보셨다는 후문. 유난히 대사가 적은 작품에서 해설자 역할이기도 했던 그녀의 존재감은 조연이라 하기엔 아까울 정도였어요.
@nyong045 극의 재미를 주는 배우라 하면 단연 손꼽히는 임기홍 배우님. <톡식 히어로>, <김종욱 찾기>, <금발이 너무해>…어느 극에 나오시든 일단 등장만으로도 얼굴에는 이미 웃음이 나요. 임기홍 배우님이 일인자!
@morningsik 정상훈 님! <이블데드>부터 시작하여 <스팸어랏>까지. 웃음 폭탄 때문에 산소 부족으로 기절 직전까지 갔지요. 역시 무슨 역할을 하시든 극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붕어빵의 팥 같은 분이세요.
@rararayh 잊을 수 없는 조연이라면 <판타스틱스>에서 헨리와 머티머를 연기하신 서현철, 이현철 배우님이 아닐까 싶네요. 두 분의 연기가 무척 인상적이어서 헨리와 머티머 역에는 다른 분을 생각할 수가 없어요.
*본 기사는 월간 <더뮤지컬> 통권 제 92호 2011년 5월 게재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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