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뮤지컬협회는 지난 24일 제5차 총회를 통해 PMC프러덕션의 송승환 대표를 새로운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초대 이사장이었던 에이콤 인터내셔날의 윤호진 대표는 이사장 직에서 물러나고 고문 역할을 맡는다.
이사장 선출은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으며, 이사진의 선임권은 송승환 이사장에게 위임한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지만, 초대 이사장 윤호진의 연임 중 생긴 교체로 송승환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되며 잔여임기는 1년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초대 이사장을 지낸 윤호진에게 이 날 이사진이 마련한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새롭게 이사장을 맡은 송승환은 “척박한 한국 뮤지컬계 종사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 예술과 산업의 경게선에 있는 한국 뮤지컬 산업은 아직도 4대 보험, 최저임금과 같이 기본적인 권리도 보장되지 않는 경우고 많다. 취임기간 중 최저임금보장 등의 협회원 권리 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사)한국뮤지컬협회는 2006년 2월에 창립되어 14곳의 뮤지컬 전문 제작사가 협회사로 소속되어 있다. 또한, 스태프와 배우 1,000여명의 회원들의 이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더뮤지컬어워즈’를 주최하고 있으며, 매년 뮤지컬 배우들을 위한 국제워크숍프로그램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5전쟁 60주년 기념뮤지컬 <생명의 항해>를 국방부와 함께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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