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파이>가 송유택 배우의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스파이>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찾아온 냉전 시대, 엘리트 스파이를 꿈꿨으나 사무실 지킴이가 된 첩보요원 '퀸틴'이 8년만의 극비 임무를 위해 영국의 시골 휴양지 이스트본에서 천재 작가로 위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치유와 성장을 그리는 작품이다.
뮤지컬 <아가사>, <비아 에어 메일> 등 참신한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한지안 작가와 뮤지컬 <렛미플라이>, <빨래> 등 대학로의 굵직한 스테디셀러를 탄생시킨 민찬홍 작곡가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더불어 뮤지컬 <비더슈탄트>의 성공적인 초연과 재연에 이어 해외 진출을 이끈 박신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와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더 픽션> 등에서 활약한 윤상원 연출과 김효환 음악감독, 이종혁 안무감독, 서정주 무술감독 등 창작진이 함께한다.
송유택이 맡게 된 '제이'는 싱그러운 미소를 지닌 순수한 문학청년이자 이면에는 비밀을 숨기고 있는 인물이다. 송유택은 뮤지컬 <오즈>, <여신님이 보고계셔>, <더 라스트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입증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인물의 매력을 그려낼 예정이다.
연습에 나서며 송유택은 "입체적인 캐릭터 실연을 통해 충분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욱 재미있게 들려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과 함께 기대감을 전했다.
뮤지컬 <스파이>는 오는 8월 6일부터 10월 27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송유택과 더불어 성태준, 정동화, 원태민, 현석준, 이진우, 최병찬, 강정임, 김리, 김수용, 심수영, 이태이, 김태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