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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데레우스> 7월 개막…이창용·안재영·김지철 등 출연

글: 이솔희 | 사진: 주식회사 랑 2024-06-03 918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오는 7월 24일 플러스씨어터에서 네 번째 시즌 공연을 개막한다. 


<시데레우스>는 2017년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독회’에서 처음 선보인 후, 같은 해 충무아트센터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블랙앤블루 시즌 4’에서 리딩 공연을 진행,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시킨 작품이다. 

 

 

작품은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역사 속 실존 인물과 실제 사건들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했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당시 금기 시 되었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진실을 마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극의 주제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도 같은 고민을 전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음악적 하모니를 극대화한 수려하고 감각적인 넘버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사건의 흐름에 따라 드라마틱 하게 표현되는 음률들은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뒷받침함과 동시에 인물들의 감정선을 깊이 있으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해냈을 뿐만 아니라, 극의 마지막까지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우고 진실을 탐구한 등장인물들의 감정 연기에 호소력을 더했다.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환상적인 우주 풍경 또한 이 작품의 묘미다.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의 갈릴레오가 저술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라는 책에 담겨있는 뜻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무대와 객석 위에도 펼쳐지는 반짝이는 조명들로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우주처럼 만들어 실제로 우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낯선 수학자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에는 배우 이창용, 안재영, 김지철이 출연한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로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은 기세중, 정휘, 윤석호가 나눠 맡는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수녀로 강인함을 지닌 마리아 역에는 유낙원과 박슬기가 더블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시데레우스>는 오는 7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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