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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2차 캐릭터 사진 공개

글: 이솔희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2024-05-29 1,401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2차 캐릭터 사진을 공개했다.


EMK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 여섯 번째 작품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내는 작품이다. 

 

 

이날 공개된 2차 캐릭터 사진에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 김지우, 정유지,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 김성식, 고은성, 베르날 샤틀레 역 박민성, 서영택, 노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캐릭터 사진 속 출연진들은 싱크로율 높은 의상, 분장, 가발, 소품 등을 착용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은 물론 인물의 서사가 느껴지는 표정과 제스처로 본 무대에서 보일 이들의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 옥주현은 군사들 사이에서 깊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인물의 사연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지우는 허리에 찬 칼을 잡은 채 강인한 성격이 느껴지는 포즈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정유지는 뛰어가는 군사들 사이에서 손을 뻗고 강렬한 눈빛을 보내며 한층 무게감 있는 인물의 성격을 보여줬다.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 이해준은 날카로운 눈빛 사이로 굳건한 성정이 느껴지고, 김성식은 칼을 든 채 카메라를 향해 강렬한 눈빛을 보내 숨 막히는 카리스마를 전했다. 고은성 역시 칼을 들고 절제된 포즈와 표정을 지어 그가 펼칠 인물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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