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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신작 <천 개의 파랑> 펜타곤 진호·윤태호·오마이걸 효정·서연정 캐스팅

글: 이솔희 | 사진: 서울예술단 2024-03-19 2,159

서울예술단이 2024년 신작 <천 개의 파랑>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천 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소설 『천 개의 파랑』을 원작으로, 서울예술단만의 무대 언어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먼 미래 사회가 아닌 일상적인 느낌의 근 미래 배경에 로봇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SF작품의 결을 표방하고 있지 않다. 인간적인 상식들이 무너지고 상처받은 상태에서 오류로 만들어진 로봇 콜리가 던지는 질문과 행동, 그리고 분절된 가족(연재, 은혜, 보경)이 서로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디지털적 환경 속에서 아날로그적인 사랑을 구현하려는 주인공들의 따듯한 드라마는 서울예술단의 가(노래)·무(춤)·극(드라마)을 만나 다채로운 무대 언어로 펼쳐질 예정이다.

 

 

말을 타는 기수 휴머노이드로 제작되었지만, 실수로 학습 칩이 삽입된 로봇 콜리 역에 펜타곤의 진호와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로봇 연구원이란 꿈을 접고 방황하는 열일곱 소녀 연재 역에는 오마이걸의 효정과 서울예술단 단원 서연정이 캐스팅됐다.

 

척수성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어 휠체어를 타지만 경주마 투데이를 돌볼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끼는 연재의 언니 은혜 역은 서울예술단의 송문선이 맡았다. 화재사고로 소방관 남편을 잃고 두 딸을 책임지고 살아가는 연재와 은혜의 엄마 보경 역은 서울예술단의 김건혜가 연기한다.

 

<천 개의 파랑>은 오는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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