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추리소설의 대가 아서 코난 도일의 장편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켄 루드윅의 연극<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이 오는 3월 28일부터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한국 최초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토니상 수상자이며, 국내에선 뮤지컬 <크레이지포유>로 알려진 미국의 극작가 켄 루드윅이 집필한 작품이다. 셜록 홈즈와 왓슨이 바스커빌 가문의 전설인 ‘사냥개의 저주’를 배경으로 일어난 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다. 공연의 원작 소설 『바스커빌가의 개』는 60여편에 이르는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 중 가장 독특하고, 현대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추리소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세계 3대 추리소설’로 회자될 만큼 인기있는 추리 소설이다.
이번 한국 프로덕션은 뮤지컬 <미드나잇:앤틀러스>, <미드나잇:액터뮤지션>, <투모로우 모닝>, 연극 <시티즌 오브 헬> 등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 공연 제작사 모먼트메이커가 제작을 맡았다. 한국 프로덕션은 5명의 배우가 40여개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오리지널 공연의 틀을 그대로 반영할 뿐만 아니라, 홈즈와 왓슨 역할의 배우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한국 공연만의 색을 입힐 예정이다. 뮤지컬, 연극 무대를 오가며 활약 중인 김태형 연출이 이번 한국 초연을 지휘한다.
모험과 미스터리를 즐기는, 탐정의 대명사 셜록 홈즈 역에는 정다희, 장재웅이 캐스팅됐다. 홈즈의 친구이자 공연의 스토리텔러인 왓슨 역에는 양소민, 송광일이 참여한다.
작품의 매력포인트는 3명의 배우가 선사하는 40여명의 캐릭터 플레이다. 노인과 청년, 신사와 하인을 오가며 1인 14역을 소화하는 멀티1 역할에는 김지훈, 무현이 출연한다. 한준용, 김효성은 1인 7역의 멀티2 의 역할을 맡았다. 1인 13역을 소화해야 하는 멀티3은 진초록, 양성령이 연기한다.
<바스커빌 : 셜록홈즈 미스터리>는 3월 28일부터 6월 9일까지 예스24아트원 3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