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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연습 현장 공개

글 : 이솔희 | 사진 : 서울예술단 2024-02-26 1,329

서울예술단은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새로운 캐스트의 진용을 갖추고 돌아온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깊이 있는 드라마와 수려하지만 난이도 높은 넘버가 어우러진 작품의 정점을 찍기 위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연습 현장 스케치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몰입하여 열연을 펼치고 있는 다윈 역의 윤태호와 인성부터 니스 역의 최인형, 김승대를 비롯한 주요 배역들과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군무 장면까지 열정적인 팀워크가 담겨있다.

 

 

 

연습 현장에서 다윈 역의 윤태호와 인성은 순수한 소년부터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되며 흑화하는 모습까지 극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모두가 존경하는 교육부 장관 니스 역의 최인형과 김승대는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꼽히는 ‘괴물’과 '푸른 눈의 목격자' 등 강렬한 넘버들을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소화하며 좌중을 압도하였다. 

 

진실을 파헤치는 거침없는 소녀 루미 역의 송문선과 서연정, 열여섯부터 일흔여섯까지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 러너 역의 이동규를 비롯하여 역동적인 군무를 보여준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열정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네 번째 시즌의 공연을 앞두고 오경택 연출은 “이번 시즌은 대대적으로 바뀐 캐스트의 조합이 주는 신선함을 선사하고자 했다. 새로운 다윈 역의 두 배우는 한층 순수하고 풋풋한 다윈 캐릭터의 구현이 강점이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변화는 러너 역할을 한 배우가 맡아 소년 시절부터 중년, 노년까지 연기하는 건데 삼대가 똑같은 후드를 입고 부르는 넘버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 ‘죄의 대물림’이라는 주제의식을 강화하고자 했다. 또한 서울예술단 전체 단원이 출연하는 만큼 멋진 앙상블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기대와 소감을 전했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박지리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삼대에 걸쳐 대물림되는 죄의 굴레를 통과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신과 인간, 죄와 벌, 부모와 자식, 법과 정의, 삶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문제를 묵직하게 질문하는 작품이다. 오는 3월 8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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