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운영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이하 아카데미)’가 오는 2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 제10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카데미는 지난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DIMF가 지역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하는 분야별 강의와 실습 무대까지 전 교육과정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지난 9년간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387명의 수료생은 작가, 작곡가, 음악감독, 배우 등 뮤지컬 산업 곳곳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인재로 성장했다. 7기 표상국 배우는 뮤지컬 <파리넬리>로 데뷔한 뒤, 뮤지컬 <더 데빌:파우스트>에 연달아 캐스팅됐다. 이와 더불어 1기 김지식 작가(<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킴즈>, <원스어게인> 외), 4기 손수민 작가(<월계서림>, <월곡> 외), 2기 임민홍 작곡가(<노트르담 드 파리>, <원스어게인> 외), 4기 정혜영 작곡가(<수레바퀴 아래서> 외) 등 다수의 수료생이 뮤지컬계 전문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교육생 모집에 나선 제10기 아카데미는 창작자과정(극작/작곡)과 뮤지컬 배우과정의 교육생 총 40여명을 선발해 오는 4월부터 9개월간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한다.
창작자과정은 최종 성과발표회인 ‘리딩공연’에서 선보일 신작 뮤지컬 개발을 목표로 주 1~2회 수준별 창작 교육과 작품 개발 실습 및 협업을 위한 멘토링을 받는다. 뮤지컬 배우과정은 주 4회 기초 수업(시창•청음, 발레)과 연기, 보컬, 안무 교육을 받은 후 중간 점검 및 무대 실전훈련 단계의 ‘워크숍 공연’과 ‘리딩공연’에 참여할 기회를 가진다.
제10기 아카데미 강사진으로는 창작자과정에 신경미 작곡가(
제10기 아카데미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DIMF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종 교육생 선발은 제출된 지원자료를 바탕으로 전문 심사위원의 심층 면접을 거쳐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