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텍쥐페리의 세계적인 문학작품 「야간비행」을 모티브로 창작된 뮤지컬 (비아 에어 메일)이 오는 3월 6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은 2019년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어 이듬해인 2020년 쇼케이스 당시 전 회차를 매진시킨 바 있다. 이번 4년 만의 본 공연은 새로운 프로덕션인 컴퍼니 연작과 라이브러리컴퍼니의 공동제작으로 성사됐다. 한지안 작가와 채한울 작곡/음악감독, 그리고 김동연 연출이 쇼케이스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완성도 높은 초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 비행사들과 전투기들은 전쟁이 끝나자 목적을 잃은 채 삶으로 돌아왔다. 항공 우편이 상용화되고 여객 운송의 본격화를 위한 신항로 발견을 위해 각축전을 벌였던 모험의 시대, 그 순간을 살아내는 파비앙과 로즈 그리고 리비에르와 메일보이의 이야기가 한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하늘과 모험에 대한 열정으로 항공 우편기를 모는 파일럿, 파비앙 역에는 송원근, 성태준, 변희상이 출연한다. 사람들의 가장 소중한 순간을 음악으로 채우는 작곡가 로즈 역에 나하나, 강혜인, 임예진이 무대에 오른다.
업무 처리는 칼 같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베르 항공 우편국 국장 리비에르 역에는 황만익과 원종환이 함께한다. 언젠가 꼭 비행사가 되어 하늘을 날고 싶은 우편배달부 메일보이 역에는 송나영, 김단이가 캐스팅됐다.
<비아 에어 메일>은 오는 3월 6일부터 5월 26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