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와이프>가 12월 26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와이프>는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Samuel Adamson)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떠한 형식으로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이 작품은 헨리크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하여 1959년부터 2042년까지 4개의 시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여성과 퀴어로서의 삶을 집중력 있게 표현한다.
수잔나 역에는 박지아, 김소진이 더블 캐스팅 되었다. 데이지, 클레어 역에는 김려은과 함께 최수영이 캐스팅 되었다. 피터, 아이바(58세) 역에는 정웅인이 참여한다. 여기에 <와이프>의 초연부터 함께했던 오용이 다시 출연을 확정했다.
로버트, 아이바(28세) 역에는 이승주, 송재림이 캐스팅 되었다. 에릭, 카스 역에는 오용과 함께 <와이프> 초연부터 참여했던 정환이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같은 역으로 홍성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마조리 역에는 신혜옥과 표지은이 함께한다. 연출에는 신유청 연출가가 참여한다.
<와이프>는 오는 12월 26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