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콘서트로 먼저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2024년 7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의 초연에 앞서 뮤지컬 콘서트로 먼저 선보여질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베르사유의 장미> 의 하이라이트 넘버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이성준이 직접 이끄는 브랜든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는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 일본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만화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진실한 가치에 대해 섬세하게 담아내 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의 모티브가 되어왔다. 뮤지컬은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프랑스 혁명을 드라마틱한 전개로 풀어낸 원작의 서사를 충실히 따르는 동시에 드라마틱한 선율의 음악과 섬세한 서사 등 뮤지컬 장르만이 전할 수 있는 강점을 더했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영애로 태어났지만 군인의 길을 선택한 오스칼 역으로 옥주현과 김지우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분의 차이로 인해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그녀의 곁을 지키는 자르제 가문의 하인 앙드레 역으로는 이해준이 캐스팅 됐다. 혁명 정부의 일원으로, 귀족 계층이 두려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흑기사로 활약하는 베르날 역으로는 윤소호가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백작 집안 출신으로 후에 오스칼에게 청혼하는 근위 연대의 부관 플로리앙 역에는 정백선이,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는 로자리 역으로는 장혜린이 캐스팅 되었으며,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로 권력을 손에 넣은 폴리냑 부인 역으로는 리사와 박혜미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이우승, 서승원, 임은영 등이 함께한다.
뮤지컬 콘서트 <베르사유의 장미>는 12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 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