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은하철도의 밤>이 12월 20일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작품은 일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로, 앞이 보이지 않는 소년 조반니가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캄파넬라와 함께 사라진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은하수 여행을 떠나는 여정 속에서 빛나는 두 인물의 우정을 그린다. 초연 당시 은하 열차를 무대 위로 그대로 옮긴 듯한 무대 디자인과 조반니의 환상을 더욱 다채롭게 표현해 주는 영상과 음향, 조명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라져버린 아버지를 찾아 은하의 끝을 향해 여정을 떠나는 소년 조반니 역에는 박정원과 김리현, 정지우가 초연에 이어 같은 배역으로 캐스팅되었으며, 홍성원이 새로운 조반니 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앞이 보이지 않는 조반니를 도와 은하수 여행의 여정을 따뜻하게 묘사해 주는 그의 어릴 적 친구 캄파넬라 역에는  정상윤과 윤승우, 박좌헌이 초연에 이어 다시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윤소호가 새롭게 합류한다.

<은하철도의 밤>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24년 3월 3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