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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8, 기획개발 대상작 포스터 공개

제공 | 라이브㈜ 2023-10-26 1,260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이하 글로컬) 시즌8의 기획개발 대상작 총 6개 작품 중 ‘작가개발 스토리’ 부문 4개 작품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글로컬> 시즌8의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 <황홀한 그림자>(극작 왕정민, 작곡 김여우리), <단상>(극작 송현범, 작곡 김주현), <아웃 오브 그래비티>(극작 전동민, 작곡 정혜지), <재즈 온 새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로, 각 포스터에는 작품의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소재가 상징적으로 담겨있다. 

 

<황홀한 그림자>(극작 왕정민, 작곡 김여우리)는 1964년 서울, 세 명의 청년들이 각각 활자 인쇄, 책, 사진을 통해 개인과 시대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이야기로 시대가 숨기고 싶어한 수치와 오욕의 역사를 기록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뮤지컬이다. 포스터는 작품의 장면들이 주인공의 카메라 안에 담겨지고 있음을 상징하고, 각각의 프레임 속에 당시 시대 사진을 매칭하여 작품의 배경 및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단상>(극작 송현범, 작곡 김주현)은 1930년 일제강점기, 활동사진관 국명관을 배경으로 영화감독과 변사의 사랑과 독립운동을 담은 작품이다. 포스터에는 당시 파격적인 여성 변사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고, 실제 최초의 영화 사진을 넣어 무성 영화의 상징성을 담았다. 

 

<아웃 오브 그래비티>(극작 전동민, 작곡 정혜지)는 숫자만 믿던 증권가 애널리스트 제이미가 센트럴 파크의 한 벤치에 앉았다가 우연히 블랙홀을 열게 되고, 중력이 휘어지는 기이한 체험을 한 이후 숫자 너머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으며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는 곡선을 배치하여 휘어진 시공간을 표현하였으며, 데칼코마니 기법을 사용하여 우주복을 입은 아이가 자신을 마주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재즈 온 새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는 1920년대, 재즈의 부흥을 이끈 미국의 뉴올리언스에서 “매주 토요일, 재즈를 연주하지 않으면 도끼로 살해하겠다.”라는 의문의 편지와 함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블랙코미디다. 포스터에는 재즈를 평화롭게 연주하고 있는 가족들 사이에 도끼가 꽂힌 턴테이블과 사방으로 튀는 빨간 피가 배치되어 있다. 

 

<글로컬>시즌8은 10월 26일(목)과 27일(금)에 테이블 리딩을 갖는다.  이번 테이블 리딩에는 <아가사> <후크> 등의 김지호 연출과 유현석, 박성현, 황성준 등 배우들이 참여한다. 공연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의 노재환 프로듀서가 참관할 예정이다. <글로컬> 시즌8 작품들은 11월 중간 평가를 거쳐 국내 쇼케이스 2작품을 선정하고, 그중 우수 작품은 해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최종 선정작 외에도 우수 작품은 국내외 제작사 매칭 및 해외 공연 추진을 위한 사업화를 검토하고, 후속 지원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대본 번역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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