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희곡의 거장,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가 뮤지컬로 탄생한다. 제작사 뉴프로덕션은 창작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가 8월 26일(토)부터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며 개막 소식을 전했다.
‘돈 파블로 맹인학교’를 배경으로 한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자신들이 가진 장애를 잊을 만큼 안전하고 완벽한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자신감에 찬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재학생들 사이로 별빛을 동경하는 전학생 ‘이그나시오’가 등장하며 겪는 갈등, 신념이 변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세계 최초의 뮤지컬 버전의 공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무대에 오른 적은 있으나 모두 원작 희곡을 토대로 한 연극 공연이었다. 뉴프로덕션은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세계에서 첫 번째로 뮤지컬 버전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개막 소식과 함께 창작 초연의 무대를 함께 만들어 나갈 배우들을 공개했다. 여러 작품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전격 캐스팅되어 눈길을 모은다.
뮤지컬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오는 8월 26일(토)부터 11월 26일(일)까지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코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