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3일간의 비(원제 Three days of Rain)>가 6년 만에 돌아온다.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 두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유명 건축가인 아버지의 유산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부모 세대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현재에서 과거로 가는 연출이 특징으로, 배우들은 네드와 워커, 라이나와 낸, 테오와 핍을 모두 1인 2역으로 소화한다. 지난 2017년 국내 초연에 이어 오만석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는다.
자유로운 방랑자 워커와 그의 아버지 네드 역은 김주헌, 박정복, 김바다가 캐스팅됐다. 모범적인 가정주부 낸과 그녀의 어머니 라이나 역에는 류현경, 정인지, 안희연이 캐스팅됐다. 쾌활한 성품의 핍과 그의 아버지 테오 역으로는 이동하, 김찬호, 유현석이 함께한다.
연극 <3일간의 비>는 새로운 무대 구현을 통해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