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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협연, 예술감독 이아람…국립극장 <2023 여우락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

제공 | 국립극장 2023-05-11 993

 

 

국립극장이 <2023 여우樂(락) 페스티벌>('여기 우리 음악(樂)이 있다'의 줄임말, 이하 여우락 페스티벌)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14회를 맞는 <여우락 페스티벌>은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가 경계 없이 어우러지며 과감한 실험과 도전을 통해 우리 음악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국립극장 대표 여름 음악 축제이다. 

 

올해는 '축제하는 인간(Homo Festivus)'을 주제로 23일간 총 12개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손열음X이아람, 모듈라 서울, 스쿼시바인즈X김보미가 장르 간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무대를 꾸린다. 윤진철X김동언, 유순자X손영만의 협연 등 명인·명창의 협업 무대도 펼쳐진다. 사토시 다케이시X황민왕, 킹 아이소바X느닷은 국악과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박인혜X정연락X최인환,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전통의 가치를 새롭게 계승·발전시키는 무대를 준비하며, 여우락에서 만난 국악팀 더튠X세움, 프로젝트 여우락 SYNERGY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또한, 여우락 아카데미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수료생이 함께하는 여우락 홈커밍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해 온 대금 연주자 겸 프로듀서 이아람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이아람 감독은 "축제가 추구하는 신명과 치유의 메시지도 담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감독으로 전통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활동 영역을 보여주고 있는 타악 연주자 황민왕이 합류해 음악에 담긴 연희적 요소를 다채롭게 드러낼 예정이다.

 

<2023 여우락 페스티벌>은 6월 30일부터 7월 22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하늘극장,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오는 16일과 18일부터 각각 패키지 및 개별 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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