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와일드 그레이>가 오는 6월 재연 공연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와일드 그레이>는 19세기 말 런던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엄숙했던 빅토리아 시대에 솔직하고 파격적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연재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도리안 그레이를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의 모든 도덕과 규범을 넘어 완전한 자유를 꿈꾸며 명성을 누리던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 역에는 정민, 박민성, 김경수가 캐스팅됐다. 이어 소설 속 도리안 그레이처럼 자유를 꿈꾸는 아름다운 귀족 청년 알프레드 더글라스 역에는 정휘, 정재환, 김리현, 윤석호가 출연한다. 와일드의 모든 것을 동경하며 늘 그의 곁을 지킨 로버트 로스 역은 기세중, 안지환, 김지훈이 연기한다.
뮤지컬 <와일드 그레이>는 6월 8일부터 9월 3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