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시티즌 오브 헬>이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시티즌 오브 헬>은 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 희곡으로, 1930년대 스탈린 통치하의 구소련 바쿠(현 아제르바이잔 수도)를 배경으로,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맨과 우먼에게 미스터리한 존재 게스트가 찾아와 그들의 추악한 비밀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연습 사진에는 작품에 몰입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관계자는 "스탈린의 대숙청으로 피바람이 불던 당시의 암울하고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습실에서 고스란히 재연했다"고 전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 게스트 역에 전박찬, 사랑하는 아내와 가정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맨 역의 이기현, 반역자로 몰려 엔카베데에 끌려가는 이웃의 비명소리가 끊이지 않는 집에서 홀로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 역의 김정민, 강해진 등이 캐스팅됐다.

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4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지난 3월 30일 프리뷰 4회차를 포함하여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의 회차의 티켓 판매를 시작했고, 4월 21일부터 23일까지의 프리뷰 공연은 누구나 프리뷰 할인 30%가 적용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