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을 맞았다.
<그날들>은 故 김광석이 불렀던 명곡으로 만든 주크박스 형식의 창작뮤지컬로,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구성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장유정 연출가의 탄탄한 극과 장소영 감독의 편곡, 무술에 아크로바틱을 접목시킨 신선호 안무감독의 군무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2013년 초연 당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올해의 창작뮤지컬상, 극본상, 남우신인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뮤지컬상, 연출상, 안무상 등을 받았고, 시즌을 거듭해도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그날들>은 초연 개막일인 4월 4일에 맞춰 제작사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해 1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함께 이를 기념할 수 있는 방명록을 운영한다.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