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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티즌 오브 헬> 4월 개막…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 원작 희곡

제공 | ㈜모먼트메이커 2023-03-27 1,733

 

 

연극 <시티즌 오브 헬(Citizens of Hell)>이 오는 4월 초연 개막한다.

 

<시티즌 오브 헬>은 1937년 스탈린 독재정치 시대의 구소련 바쿠(현 아제르바이잔 수도)를 배경으로, 매일 밤 사람들이 어디론가 끌려가던 암흑 같던 시대에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버텨가던 한 부부에게 12월 31일 새해를 맞이하기 직전 낯설고 기이한 손님이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제르바이잔의 극작가 엘친 아판디예프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한다.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던 부부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손님 게스트 역에는 전박찬이 캐스팅됐다.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고 어두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맨 역은 이기현이,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 역에는 김정민과 강해진이 캐스팅됐다. <록키호러쇼> <그림자를 판 사나이> <킹아더> 등을 연출한 오루피나가 연극의 연출을 맡았다.

 

 

작품의 원작 희곡은 뮤지컬 <미드나잇> 시리즈의 원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시티즌 오브 헬>은 뮤지컬 버전으로 각색된 <미드나잇>이 2017년 1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6년 만에 최초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연극으로, <미드나잇> 시리즈가 중독성 있는 넘버, 액터 뮤지션의 라이브 연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면, 연극은 오리지널 텍스트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연극 <시티즌 오브 헬>은 4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은 오는 30일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티켓에서 프리뷰 공연을 포함해 1차 티켓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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