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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쁜자석> 12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제공 | 레드앤블루 2023-02-20 1,038

연극 <나쁜자석>이 전 배역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연의 인트로 곡인 '튤립'을 활용한 이번 포스터는 네 가지 색 튤립의 각기 다른 꽃말에 착안해 인물의 드라마를 강조했다. 또한, 한 편의 동화 같은 몽환적인 색감으로 극의 네 캐릭터인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의 정서를 담아냈다.

 

 

고든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프레이저 역의 이주순, 윤재호, 최재웅은 '과거의 우정, 실연, 추억' 꽃말의 하얀색 튤립을 매칭했다.

 

 

비운의 천재가 되어버린 고든 역은 이진우, 김서환, 이봉준이 맡았다.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라는 뜻의 노란 튤립을 들고 각기 다른 고든을 표현했다. 

 

 

네 명의 친구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이로 냉철한 면을 가진 폴 역의 김찰리, 김영국, 양병열은 '영원한, 영원하지 않은 사랑'이라는 이중적 의미의 꽃말을 가진 보라색 튤립과 함께하며 무심하지만 날카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앨런 역을 맡은 이형훈, 최아론, 박건우는 '배려'와 '애정'을 뜻하는 분홍색 튤립을 연출해 우정을 지키기 위해 홀로 아픔을 감당해 내는 앨런의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스코틀랜드의 작은 해변 마을 거반(Girvan)을 배경으로 한 <나쁜자석>은 프레이저, 고든, 폴, 앨런 네 명의 친구가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을 통해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자석처럼 서로를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연극 <나쁜자석>은 3월 7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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