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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태양> 2월 공연…국립정동극장·경기아트센터·경기도극단 공동기획

제공 | 국립정동극장 2023-01-10 1,035

 

 

연극 <태양>이 국립정동극장 2023년 공동기획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태양>은 21세기 초,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 인구가 급감하고 감염자 중 바이러스 항체가 생긴 사람들이 우월한 신체를 가진 신인류로 부상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21년 두산아트센터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이 공동기획·제작했다. 일본 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하며, 신인류 '녹스'와 구인류 '큐리오'의 정신과 육체를 이분법적으로 나눈 세계를 그린 판타지 SF 극이다. 바이러스로 나누어진 두 갈래 인류를 통해 위계와 차별, 이상과 현실 등을 그리며 공존의 시대, 갈등이 드리운 현대사회의 모습을 비춘다.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이자 경기도극단 상임 연출가인 김정은 "이번 무대에서는 두 인류의 양극화에 더욱 집중하려 한다"며 "또렷하게 구분된 두 집단의 경계선상에 있는 관객분들과 의문과 질문이 오가며 쉴 새 없이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재연 소감을 전했다.

 

2021년 초연 당시 녹스 진영의 모리시게 후지타 역으로 동아연극상 유인촌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김정화를 필두로 서창호, 김도완, 권정훈, 경기도극단 임미정, 윤재웅, 이애린, 최예림 배우가 함께하며,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신재범 등이 투입돼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태양> 예매는 1월 11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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